바이에른 뮌헨의 회장 루미니게는, EPL 팀들이 10살 정도밖에 안되는 어린 선수들에게 계약을 요구하는 정책은 도덕적으로 잘 못 됐으며, 바이에른 뮌헨은 이런 상황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바에이른 뮌헨의 회장 카를하인츠 루미니게가, 10살 정도밖에 안되는 어린 유망주 '납치' 문제로 잉글랜드 클럽들을 비난했다,
현대 축구가 발전함에 따라, 높은 잠재력을 지닌 유망주를 찾기 위한 노력은 점점 더 어린 나이의 선수들에게 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런 유스 시스템에 대해, 한동안 많은 지역에서 장미빛 전망을 내놓았으며, 축구계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클럽의 유스 아카데미들은 세계 곳곳에서 많은 선수들을 뽑아, 데려오는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이런 방식의 최고봉을 보여주는 것은 EPL 클럽들이지만, 아카데미의 졸업생들이 EPL 팀의 1군에 뽑히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바이에른 회장직을 맡으며, 잉글랜드 클럽들과 같은 방식의 모집방법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루미니게는, 아카데미 졸업생이 1군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건, 위와 같은 모집 방식에 결함이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루미니게는 바이에른 뮌헨 공식 발행 잡지에 "우리 바이에른 뮌헨은, 영국 클럽들처럼 10살이나 11살밖에 안 된 아이들과 계약을 맺고 싶지 않다. 이건 납치라고 부를 수도 있다. 그들의 도덕성에 의심이 든다." 라고 밝혔다.
대신, 루미니게는 오랜 기간동안 자신들이 해왔던, 최소 14살은 되어야 클럽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 밝혔으며, 자국 출신 유망주들의 재능을 키우는데 온 힘을 다해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루미니게는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바이에른 지역과 독일이다. 그러니 우리의 유망주는 리우같은 도시보다는 로젠하임(바이에른주의 도시)에서 나올 것이다." 라고 밝혔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3275/bundesliga/2016/10/21/28702042/bayern-chief-rummenigge-accuses-english-clubs-of-kidnapping?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