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빠



본문

KBO, 임의탈퇴 보완 ‘노경은 법’ 만든다

  • 작성자: 할루아
  • 비추천 0
  • 추천 1
  • 조회 2221
  • 2016.05.14

 

임의탈퇴는 풀어 쓰면 선수가 계약의 해지를 바라고 구단이 이를 받아들이는 절차를 말한다. ‘자퇴선수’라고 부르면 더 이해가 쉬울 수 있다.

두산 노경은(33)의 은퇴 과정은 이 임의탈퇴의 본래 취지에 가장 맞는 수순을 밟았다. 임의탈퇴가 은퇴가 아니라 야구단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선수의 징계용으로 남용했던 측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노경은이 은퇴를 번복하는 과정에서 의도와 무관하게, 임의탈퇴 제도의 맹점을 파고드는 꼴이 됐다. KBO와 두산이 굉장히 곤혹스러워하는 이유도 단지 번복을 받아들여줘서 봉합될 일이 아니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노경은의 은퇴 번복이 받아들여지면 임의탈퇴가 트레이드를 원하는 선수에게 악용될 수 있다는 숙제가 남는다. 선수가 은퇴를 바깥에 흘려서 구단과의 갈등을 수면 위로 끌어 올리고, 그 다음에 은퇴를 번복해 구단이 어쩔 수 없이 트레이드를 시키도록 유도할 수 개연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물론 KBO와 두산은 노경은이 고의적으로 이런 포석을 깔고 일을 결행했다곤 여기지 않는다. 그렇기에 KBO 관계자는 13일 “두산이 노경은의 은퇴 번복을 받아주면 임의탈퇴를 없었던 일로 해 줄 수 있다” 의사를 밝혔다. 두산은 입장을 보류하고 있지만 노경은의 현역복귀는 기정사실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미필적 고의라 할지라도 그 부담은 고스란히 남는다. 가장 큰 쟁점은 ‘임의탈퇴의 효력이 언제부터 발생하느냐’다.

 

 

노경은 풀어주면 모구단 투수들이 모두 풀어달라고할거다. 제대로된 대응필요함

추천 1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스포츠빠



스포츠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2575 [메트로] 필 존스에 관심이 있다고 밝힌 마크 휴즈 08.25 800 2 0
2574 [인디펜던트] 필 존스를 영입하려는 벵거의 시도를 막는 무리뉴 08.25 901 2 0
2573 [스카이스포츠 속보] 토트넘 - 윌프레드 자하 08.25 980 0 0
2572 2연패 당한 한화, 연이틀 '야밤의 특타' 진행.gisa 08.25 835 2 0
2571 오늘의 프로야구 순위 08.25 853 2 0
2570 [스카이스포츠] 사우스햄튼, 소피앙 부팔 21M에 영입 합의 08.25 841 1 0
2569 [가디언] 클롭: "스터리지 윙으로 돌리기 싫어" 08.25 980 1 0
2568 [스포탈코리아] 개집, 이 와중에 체임버스 임대 준비 08.25 1324 0 0
2567 김태균홈런이 유일한득점으로 완봉은 면하겠다 했는데 08.25 784 0 0
2566 [공홈] 올리베르 토레스, 포르투로 임대 이적 08.25 885 1 0
2565 [미러] 루카스 페레즈 영입을 위해 세 팀과 경쟁중인 개집 08.25 1445 0 0
2564 [공홈] 에버튼의 라이언 레드슨, 옥스포드 유나이티드로 이적 08.25 3599 1 0
2563 오랫만에 보는 투수전 0:0 - 8 회 08.25 825 0 0
2562 [스카이스포츠] 쿠만, 소튼의 수비수와 재결합 원한다 08.25 819 0 0
2561 [스카이스포츠] 서햄, 레미 임대추진 08.25 943 0 0
2560 [스카이스포츠] 자자는 목요일 오후에 런던행을 택할수도 있다. 08.25 800 1 0
2559 [골닷컴] 우리형 주치의 - 호우는 모범생이자 괴물입니다. 08.25 558 2 0
2558 LG 어린애들이 잘해주니 기분 좋네요 08.25 957 1 0
2557 송은범은 진짜 답이없는거같네요 08.25 568 2 0
2556 잠실사시는분없나요 두산 우취인가 1 08.25 799 2 0
2555 [공홈] 야스퍼 실러센 , 바르셀로나 이적 08.25 1173 0 0
2554 [공홈] 하비에르 만퀴요, 선더랜드 임대이적 08.25 646 1 0
2553 [공홈]나빌 벤탈렙,샬케04로 1시즌 임대 08.25 921 0 0
2552 [하늘운동] 역대 챔스에서 대활약을 펼쳤던 처녀 출장 팀 best… 08.25 799 0 0
2551 오늘자 김성근 인터뷰. 권혁 김민우 혹사논란 08.25 1004 2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