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1일에 2016 MotoGP 11 라운드 체코공화국 그랑프리가 있었습니다.
이번 체코 브루노 레이스에서도 저번 9 라운드 독일 작센링 그랑프리 때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우천 상태에서 레이스를 하였었으며,
또 이렇게 레이스 중에 비가 오게되면 제일 먼저 시작하는 Moto3 클래스는 제일 고생하는거 같아보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드라이 컨디션에서도 사고가 잘 나기가 일쑤인데, 비가오면 트랙이 굉장히 미끄럽고 하여
아무리 타이어를 장착하고 달린다해도 안미끄러워 지게 달리려면 평소보다 고도의 집중과 긴장을 할 수 밖에 없게 되겠죠.
그 와중에 최고의 명장면을 꼽으라면 이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Moto3 클래스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던 Peugeot MC Saxoprint 팀의 #17 John Mcphee 가
레이스 막바지에서 아찔하게 기사회생한 장면이 나와 팀이고 관객이고 보는 이들에게 경악을 금치못하게 하였었습니다.
다른 팀 경쟁자들도 다 저런식으로 고꾸라져서 리타이어를 해나갔었는데, 정말 아찔하던 순간이었죠.
그리고 이번 체코 그랑프리를 통해 Moto3 클래스에서 첫 우승을 장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만약 저기서 저렇게 리커버리를 하지못하고 넘어져서 리타이어를 했다면 첫 우승을 하지못하였을테죠.
다음 MotoGP 12 라운드는 9월 4일 영국 실버스톤에서 레이스가 진행이 됩니다. 하필 F1 의 14 라운드 이탈리아 몬자 레이스 날과 겹치며,
더군다나 WEC 의 멕시코 6시간 내구레이스가 또 9월 3일에 있습니다. 연이은 레이스가 즐거워 질것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