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weibo.cn/status/4991917117147743
칸나바로 감독에게 미지급된 급여가 해결되어 부채를 모두 상환한 구단 목록에 오르며 2부 리그 참여가 가능해질줄 알았으나 2차 조사 결과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여러 선수들이 추가로 나오고 미지급 급여가 1000만 위안(약 18.4억원)을 넘어가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하루만에 결정이 번복되고 리그 참여가 불가능해짐
헝다 그룹 파산위기 이후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구단을 광저우시 축구협회와 체육국이 도우려 했으나 지난 세월 헝다 그룹에서 구단에 투자한 돈이 '모기업에서 구단에 빌려준 돈', 즉 부채로 취급됨 (= 정부측에서 이 부채를 메꿔주면 헝다에 돈을 주는 셈)
헝다 회장 쉬자인은 구단이 잘 굴러가던 시절에도 재정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광저우시의 제안을 거절해왔으며 이는 광저우에 구성한 축구 인프라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정부를 쥐고 흔들 속셈이었던 것으로 보임
다롄런과 마찬가지로 광저우측 역시 축구협회측에 납부했던 발전기금을 돌려받아 급한 불을 끄고자 했으나 다롄도 이에 실패해서 리그 참가를 거절당한 뒤 해체됐기에 광저우라고 이를 돌려받을 수 있을 가능성은 희박함
발전기금 - 2017년 중국 축구 이적시장이 미쳐돌아가면서 신설됐던 룰, 자국 선수에 33억원, 외국 선수에 74.5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지출했을 때 같은 금액을 축구협회에 유소년발전기금으로 납부해야 함
http://www.yna.co.kr/view/AKR2017061503430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