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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대의 현재 상황 - 몸부림~~

  • 작성자: 강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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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081
  • 201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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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코치 2명을 1군에 전격 올린 조원우(오른쪽) 롯데 감독


롯데 자이언츠의 요즘 모습을 보면 드는 생각이다. 최선을 다하는 것 같은데 뭘 해도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
27일 오전 현재 롯데의 순위는 7위. '가을야구'에 초대받을 수 있는 5위와는 5경기 차가 난다. 30경기를 남기고 있는 롯데로서는 뒤집기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롯데의 최근 모습을 보면 그렇게 희망적이지도 않다.주전들의 줄부상에 불안한 마운드, 타력은 들쭉날쭉하고, 심지어 수비조직력마저 흔들거린다. 뭐 하나 제대로 된다 싶은 게 없다.
 
◆핵심 코치진 전격 교체
롯데는 지난 18일 핵심 코치진을 전격 교체했다. 2군에 있던 훌리오 프랑코 타격코치와 크리스 옥스프링 투수코치를 1군에 올렸다.
1군에 있던 장종훈 타격코치와 주형광 투수코치는 2군과 육성군으로 각각 내려갔다.
일반적으로 팀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감독은 핵심 코치진을 교체하곤 한다. 감독의 최측근인 이들을 교체하면서 팀 분위기를 바꿔보겠다는 의도다.
 
롯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만 136억 원을 쏟아부었다.
팀 내 FA인 송승준을 4년 40억 원에 붙잡은 뒤 FA 시장에 나온 손승락과 윤길현을 각각 60억 원과 36억 원에 데려왔다. 지난해 '뒷문'이 약해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롯데는 '거금'을 들인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다.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했지만 전반기까지 5위권에 머무르며 그런대로 순항하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팀 성적은 급격히 추락했고 이달 중순에는 8위까지 떨어졌다. 136억 원을 쏟아부었지만 지난 시즌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궁여지책으로 롯데는 핵심 코치진 교체를 단행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도 잡음이 있었다. 이번 코치진 교체에 구단이 관여했다는 설이 나돌았다. 조원우 롯데 감독의 뜻이 아니라는 이야기였다.
롯데는 지난해까지 구단 최고위층의 관여로 구단 운영이 파행을 겪은 터라 이 같은 설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롯데는 이례적으로 "조원우 감독이 요청한 코치 보직 변경"이라고 입장표명을 했다. 조기 진화에 나선 것이다.
코치진 전격 교체에 대한 구단 개입설은 말 그대로 '설'로 끝났지만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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