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한 골차로 뒤지고 있었으나, 역전승을 해냈다. 미드필더인 밀너는 감독인 클롭의 말이 게임을 뒤집었다고 말했다.

제임스 밀너는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2-1 승리의 핵심이 하프 타임동안 있었던, 클롭 감독의 팀 대화에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레로이 페르의 선제골에, 랄라나의 사타구니 부상으로 리버풀은 전반 종료 때까지 스완지에 끌려가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리버풀은 하프 타임동안 달라진 모습을 보였으며, 피르미누가 헤더로 동점골을 기록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페널티를 얻어냈고, 밀너는 페널티를 성공시키며 시즌 4호골을 신고했다.

최근 리버풀의 레프트백으로 출전하고 있는 밀너는, 하프 타임동안 있었던 클롭과의 대화가, 리버풀이 5연승을 할 수 있도록 경기를 뒤집어 놓았다고 말했다. 밀너는 "우리는 더 나아질 필요가 있었다. 우리 모두 그 점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과 선수들 사이에는 확고한 믿음이 있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밀너는 "감독님도 그 점을 알고 있었고, 경기 내용에 대해 화를 내고 계셨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어떻게 해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말씀해주셨다. 후반전은 우리가 하고 싶은 경기를 했던 것 같다. 전반전은 정말 좋게 풀어나가지 못했고, 스완지도 강한 팀이었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했고, 골을 넣었으며, 마침내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었다." 라고 말했다.

밀너는 원래 맡은 포지션보다 아래에서 뛰고 있지만, 지난 두 경기에서 쐐기골을 박아넣는 세 번의 페널티를 성공시켰다.

밀너는 "골이 그물을 흔들기 전까지, 페널티는 나를 안절부절하게 만든다.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 생각한다. 오늘 우린 두 번째 골을 넣을 기회를 잡았고, 감사하게도 승점 3점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라고 말했다.

밀너는 리버풀의 주장 조던 핸더슨도 클롭의 하프 타임 팀 대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전반전에 우린 평소 우리가 뛰던 방식대로 뛰지 못했다. 전반 25-30분 동안은 특히 더 그랬던 것 같다. 우린 수비진을 빠르게 뚫지 못했고, 스완지는 세트 피스에서 그 대가를 치르게 만들었다. 매우 실망스러웠지만, 전반 10-15분을 남겨두고 다시 우리 리듬을 찾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전반이 끝나고, 감독님이 우리에게 몇 마디를 했다. 그리고 후반전은 우리의 경기력이 나왔고, 매우 뛰어난 경기력이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2896/premier-league/2016/10/01/28081992/milner-credits-klopp-team-talk-for-comeback-win?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