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용희 감독과 결별 공식발표.. "차기 감독 인선 돌입"
SK 와이번스가 2년 계약기간이 만료된 김용희(61)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SK 와이번스(대표이사 류준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용희 감독과의 임기가 만료되는 2016 시즌을 끝으로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용희 감독은 SK에서 2군 감독, 육성총괄을 거쳐 지난 2014년 10월 21일 제5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2년의 계약 기간 동안 김 감독은 총 138승 148패 2무(승률 0.479)의 성적을 올렸다. 2015 시즌에는 5위로 페넌트레이스를 마치며 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69승 75패(승률 0.479), 6위로 시즌을 마치며 아쉽게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했다. 결국 SK는 김용희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편 SK는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SK는 "다양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차기 감독 인선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