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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케이로스 "슈틸리케? 내가 갖고 놀았지 뭐 시발 ㅋㅋ"

  • 작성자: 왼손은못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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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기사
  • 2016.10.12
[베스트일레븐] 케이로스 "슈틸리케? 내가 갖고 놀았지 뭐 시발 ㅋㅋ"

우연이 아니다. 의도된 계략이었다. 케이로스 감독은 경기 후 “한국의 왼쪽 측면에 문제가 있는 걸 알아채고 분석을 한 것이며, 그 효과를 보았느냐”라는 국내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 왼쪽은 물론 오른쪽과 중앙까지 모두 연구했다”라며 이번 승리가 우연이 아님을 언급했다. 

기성용을 한 칸 올린 한국영 원 볼란치와 좌재석 우현수 조합으로 수비 안정과 패스 공급을 동시에 노린 한국은, 이 전술이 막히자 하프타임에 한국영을 빼고 홍철을 투입해 수비 라인과 3선을 동시에 정비했다. 그러나 그 같은 변화도 소용없었다. 이란의 수비는 여전히 견고했고 역습은 더 날카로웠다. 이란의 잘 준비된 전술에 슈틸리케호는 아무런 전진도 하지 못하고 좌초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우린) 한국의 플레이에 놀라지 않았다. 중간에 전술을 바꾼 거 같은데 해결책을 준비했기 때문에 (오늘의) 결과가 놀랍지 않다”라며 한국전 승리가 만만히 준비를 했기 때문에 나온 결과임을 강조했다. 

지난 원정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많은 휴식을 취한 ‘에이스’ 사르다르 아즈문, 주장 아쉬칸 데자가, 측면의 자한 바크쉬를 한국전에 선발로 내세운 선택은 주효했다. 데자가와 바크쉬는 우즈베키스탄전에 아예 나서지 않았고 아즈문은 교체로 30분 정도를 뛰며 체력을 보충했다. 이 세 선수가 한국전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아즈문이 골을 넣었고 데자가와 바크쉬는 강력한 압박으로 중원과 측면을 사수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이에 대해 “그땐 긴 여정 때문에 (그들을) 쓰지 않았다. 오늘은 (선수들이) 준비가 되어서 내보내게 됐다”라고 이유가 있는 선택임을 밝혔다. 케이로스 감독은 모든 걸 꿰고 있다는 듯 거칠고도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했고, 또 한 번 한국에 좌절감을 안겼다. 지략 대결에서 케이로스 감독의 완벽한 승리였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343&aid=0000064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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