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살루 게드스의 거취를 두고 발렌시아 클럽 내에선 낙관주의가 보이지는 않고 있지만, 그렇다고 이게 게드스의 잔류 가능성을 배제했다는 뜻은 아니다. 현재 상황은 복잡하다.
발렌시아는 게드스와 계속 같이 가기를 바라고 있다. 만약 게드스가 남는다면 훨씬 좋을 것이다. 수페르 데포르테 본지는 게드스에 대한 발렌시아의 제의가 아직 파리 생제르망의 협상 테이블에 잔존하며, 이 제의는 유효하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바이다. 게드스는 마르셀리노 감독 체제의 핵심 선수이자, 피터림 구단주는 게드스를 안정적 투자 대상으로 간주하고 있다.
게드스는 발언권을 갖고 있고, 자신의 커리어에서 발렌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게드스가 발렌시아에서 만족하고 있고, 이 도시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며, 자신의 주요 목표였던 월드컵 출전을 사실상 보장받았다.
(이 이적사가에서) 또다른 한축을 이루는 것은 파리의 결정권이다. 파리의 2018-2019 시즌 플랜은 아직 미정이다. 현재 파리의 감독이 누가 될지는 모르고, 그 감독이 무슨 유형의 선수를 요구할지도 모른다. 게드스를 남길지 아닐지 말이다. 네이마르가 현재 확실히 한자리를 꿰차고 있고, 드락슬러, 음바페, 디마리아가 있는 상황이다.
발렌시아는 게드스에게 들어간 제의의 액수가 얼마인지 정확하게 언급하길 원치 않지만, 지난 12월 프랑스 언론들은 이적료로 약 30-40m유로로 계상한 바가 있다. 레키프 같은 신문들은 이적이 거의 근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의미가 있었다. 제안은 합의로 이어졌고, 피터림은 파리 측이 승인 신호를 보낼 수도, 파리 보드진 측이 이를 수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비즈니스에 좀더 치중하겠다는 파리 측의 의사와 함께 이는 기각됐다.
상식적으로 여름에 80m유로가 될수도 있는데 겨울인 35-40m유로에 이를 왜 받아들일까? 여기에 2018년에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도 앞두고 있었다. 월드컵은 이적시장에서 늘 전환점이었다. 따라서 파리는 서두르지 않고 있으먀, 발렌시아는 합의에 속도가 붙길 바라고 있다.
<피터림>
피터림은 자신이 게드스를 원한다는 것을 보여왔다. 마르셀리노 감독 역시 본지에 이를 확인해주기도 했다. 지난 번 라스 아레나스에서 가진 식사 자리에서 피터림은 자신이 게드스의 영입을 시도할 것임을 알렸고, 몇시간 뒤 파리에서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었다.
피터림은 뭔가 어떤 일을 직빵으로(?) 강행할 때마다 자신의 행선지를 드러냈었다. 파코 알카세르와 안드레 고메스 이적 당시에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고,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맨체스터와 파리에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곤살루 게드스 영입에 막타를 때려박는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
발렌시아는 모든 시나리오를 대비하고 있지만, 피터림은 이미 자신은 콘도그비아의 영입과 곤살루 게드스에 대한 진지한 투자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그 무엇도 배제된 것은 없다. 심지어 영입 이적료를 최대치로 박는것 조차 말이다.
----
의역 다수
http://www.superdeporte.es/valencia/2018/03/24/oferta-valencia-cf-guedes-sigue/36759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