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나카는 일본 국적의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 국적의 중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3학년으로 투수인데 체격 조건(175cm·77kg)도 좋고 직구 시속이 120km 후반대를 찍고 있습니다. 히로나카도 일본 국적을 갖고 있습니다."
귀로는 배 감독의 설명을 들으면서 머릿속으로는 충암고에 진학할 예정인 히로나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내 프로야구 드래프트에 나설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었다. 어머니도 이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답은 쉽게 나왔다. 1997년 10월에 있었던 1998년도 프로야구 신인선수 2차 지명에서 해태 타이거즈는 대만 국적의 소소경(대구고 졸업 예정)을 지명했고 소소경은 계약금 9000만 원에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KBO 정금조 운영육성부장은 "소소경의 사례도 있거니와 국내에서 고교 3학년 전 과정을 밟았으면 외국 국적자라도 드래프트에 나서는 데 문제가 없다. 외국 국적 국내 학생 선수의 경우 폭넓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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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특이 케이스네요
KBO에 일본국적 용병도 있었고
각 팀마다 일본인 코치도 꽤 있는 상황이지만
일본 국적의 고등학교 야구 선수는 첨 보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