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리버풀전 승리의 주역인 안드레 그레이가 오래 전 트위터에 남긴 글로 징계를 받게 됐다.
축구협회 (이하 FA)는 번리의 스트라이커, 안드레 그레이의 트위터를 살펴 본 결과, 그의 동성애혐오성 발언에 대해 징계할 것이라 밝혔다.
해당 트윗은 2012년에 작성되었으며, 지난 주 리버풀을 상대로 의외의 2-0 승리를 거둔 뒤,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다.
해당 트윗의 내용은 "내가 여기 있어야 하나, 아님 저 게이들이 온 세상에 있어야 하나?#타버려#죽어#나를짜증나게하는것들" 이라는 내용이었다.
그레이는 사과문을 게시하며, 지금의 그는 '완전히 다른 사람' 이라고 말했으며, '내가 트윗에 적은 말들은 진심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FA에서는 그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해당 발언에 대해 징계하기로 결정했으며, 징계 이유는 '차별/공격성 발언 금지'와 '성적 지향에 대한 공격적 발언 금지.' 조항 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FA에서는 "번리의 안드레 그레이는 2012년 1월 9일, 2012년 3월 11일, 소셜 미디어에 적은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판단 되어 징계함." 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징계 사유는 FA 규정 E3(1) 규정인 '차별/공격성 발언 금지 또는 부적절한 또는 축구 경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에 대한 제재' 에 따른다."라고 했다.
그리고 FA는 "더 나아가서는 '공격적 요소' 소위, 성적 지향 또는 성/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FA 규정 E3(2)에 포함 시킬 수 있으며, 이에 따른다." 라고 말했다.
덧붙여서 "해당 선수는 8월 31일 수요일, 6시까지 징계 여부에 대한 답변을 제출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2896/premier-league/2016/08/23/26796542/gray-charged-by-fa-over-homophobic-tweets?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