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베이트 칼럼]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크리스탈 펠리스로 이적하는 작업이 마무리 되었다. 스카이스포츠의 아담 베이트가 왜 벤테케가 수정궁에 적합한지 숫자로 설명해 보았다.

"크로스가 없다면 득점도 없을 것입니다.", 이는 작년 여름 AV의 최고 선수였던 벤테케가 리버풀로 이적할 때 팀 셔우드가 했던 말이다. 당시에는 큰 혹평으로 받아들여 졌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벤테케의 옛 스승이 아주 정확한 지적을 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그를 데려왔던 감독 브랜던 로저스가 시즌 시작 8경기만에 경질당했고, 벤테케는 곧 위르겐 클롭의 지휘를 받게되었다. 결론적으로 그는 14경기를 선발 출장 하였다. 하지만 벤테케에게 좋은 소식도 있다. 그가 리버풀에서 가졌던 문제가, 수정궁에서는 무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앨런 파듀는 확실하게 같은 문제에 직면할 것을 인지하고 있는 듯 하다. 파듀 "우리가 할 일은 그가 잘하는 것을 최고로 잘하게 하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크로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팀은 EPL최고의 크로스 팀이죠. 제 생각에 벤테케는 우리의 측면 선수들을 아주 좋아하게 될 것 같군요."

실제로 숫자도 파듀의 말을 증명하고 있다. 아래의 표에서 확인하듯 지난시즌 수정궁의 크로스 숫자는 EPL 최고수준이며, 프리킥 상황까지 포함한다면 그 어떤 팀보다 페널티 박스로 크로스를 통해 공을 보낸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수정궁의 이런 전략이 먹히지는 않았다. 지난 시즌 팰리스의 팀 득점은 하위 3팀에 속하였는데, 주로 페널티 에어리어에서의 결정력이 문제가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벤테케와의 클럽 레코드 계약이 의미가 있는지 질문이 생긴다.

제한적인 시간동안 191cm의 벤테케는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고 공중볼 경합에서 130차례 공을 따내었다. 리버풀에서 가장 높은 수치였을 뿐만 아니라 팰리스의 그 어떤 선수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결론적으로 크로싱 게임을 하는 팀으로 되돌아 가는 것은, 벤테케가 왜 리버풀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사용하게 했었는지에 대한 가치를 증명해줄 것이다. 비록 리버풀에서 좌절의 시간을 보냈지만, 여전히 벤테케는 지난 4년간 득점랭킹 5위에 위치해 있다

물로 실제 상황은 이처럼 단순하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도 팰리스의 크로스 게임을 이끌어 갔던 볼리시에는 에버튼으로 떠났다. 그러나 윌프레드 자하와 안드레스 타운젠트는 남았고, 이들은 벤테케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스트라이커를 찾던 파듀에게는 이 계약이 큰 안정으로 다가올 것이다. 지난 시즌 팰리스의 선수 누구도 5골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다. 또한 벤테케는 자신의 스타일이 리버풀과 맞지 않았을 뿐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11706/10543449/christian-benteke-to-crystal-palace-why-the-crossing-game-will-suit-h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