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감독 아르센 벵거는 서포터들에게 과거 20여년동안 고통스럽게 만들었던걸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벵거는 이번시즌말 아스날과의 계약이 만료되며 월요일 아스날 클럽 총회에서 직접적으로 팬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벵거가 아스날에서 재임하는동안 그는 9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트로피 획득에 일조했고 여기에는 3개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컵,
6개의 FA컵 우승 트로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스날의 최대주주Stan Kroenke는 벵거 감독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벵거가 그동안 감독을 하면서 지도했던
210명의 선수(박주영 읍읍..)얼굴로 만든 벵거 초상화를 선물해줬습니다.
벵거가 총회에서 말한 내용을 골닷컴에서 인용하자면
"음.. 이제 정말로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정말로 그동안 미안했습니다. 그동안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에 말씀을 드리고 싶고 20여년동안 팬분들을 고통스럽게 한 순간 모두에 대해 정말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 이제 과거 20년동안 고통받은 사람들처럼 너무 나쁘게 보여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로 20여년전에 태어나 지금까지 아스날팬인 분들에게도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고 오직 한클럽에 한 감독만 봐왔던
그들에게 정말 고맙네요. 저는 그 팬분들에게 여러분들이 40살이 된다면 좀더 안목이 넓어질거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한편 아스날 보드진Sir Chips Keswick은 벵거의 계약 관련 문제가 현재 우선순위로 논의될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