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골키퍼 한다노비치가 개막전 패배에 대해, 그의 팀원들은 더 열심히 뛰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프리 시즌 스케줄이 너무 빡빡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인테르의 골키퍼 사미르 한다노비치가, 세리에 A 개막전에서 키에보에게 의외의 일격을 맞으며 2-0으로 패배한 것에 대해 많은 것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신임 감독 프랑크 데 부어는, 시즌 첫 경기인 키에보를 상대로 패배하며, 실망스럽게 시즌을 시작해야 했다.

전임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와 2주동안 빠듯한 프리시즌을 보냈던 인테르는 토트넘을 상대로 6-1 패배,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4-1 패배,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3-1 패배를 기록한 뒤, 시즌 첫 경기에서 후반전 발테르 비르사의 두 골을 허용하며 패배해야 했다.

한다노비치는 메디아셋 프리미엄에 "내가 뭐 때문에 빡친 것 같나? 많은 것들 때문에 빡친다." 라고 전했다. 그리고 "오늘 얘기할 것도 많이 없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좀 나아질지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 패배의 변명을 대라면, 수천가지는 더 댈 수 있지만, 우리 팀은 상대에 대해 반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한다노비치는 "오늘 실수한 걸 세려면 열 손가락을 다 꼽아도 모자르다. 팀 컨디션이 바닥이었냐고? 물론 우리 팀은 100%는 아니었다. 우리는 시즌 전부터 너무 많은 원정을 다녔다. 뭐 그래도 그건 감독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수비수인 다닐로 담브로시오 또한 인테르 팀을 디스하며, 팬들은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담브로시오는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를 통해 "인테르 팀원들이 유벤투스의 멘탈을 참고해야 한다는 걸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저번 시즌 유벤투스는 매우 어렵게 시작했지만, 잘 관리하여 회복했다." 라고 덧붙였다.

또, "팬분들은 우리가 2010년에 트레블을 달성했던 인테르가 아니라는 걸 아셔야 하며, 각각의 선수들 또한 그럴만한 재능이 없다. 우리들은 팀으로서 좀 더 단결하고 겸손하게 노력할 필요가 있다." 라고 말했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3276/serie-a/2016/08/22/26755012/angry-handanovic-critical-of-inter?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