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감독 시메오네가 아르헨티나 감독이 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는 빅 클럽을 이끄는 감독이라면 국대 감독 또한 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디에고 시메오네가 빅 클럽의 감독들은 나라에서 부른다면,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감독 시메오네는 페르난도 마린과 함께 아르헨티나 정기 축구 협의 위원회에서의 아르헨티나 국가 대표팀 감독 내정설이 있다. 이 설에 따르면, 협회는 현직 감독인 에드가르도 바우자와의 협의를 통한다면, 라리가 감독직의 겸직도 가능하다는 제안이라고 한다.
시메오네는 현 체제에서 그런 식의 계약은 가능할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국대 감독과 클럽 감독 겸직'이 가능해진다면, 더욱 더 좋은 동기 부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46세의 디에고 시메오네는 월드컵이나 코파 아메리카, 유로같은 대회에서 최고의 감독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메오네는 무비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이 생각은 아마도 내가 다른 역할의 감독직도 해보고 싶다는 욕심에서 나오는 생각일 수도 있다. 매우 어려운 일일 것이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닐 것이지만, 시간이 지난다면 해낼 수 있을 것이다. 현 체제에서는 아직 준비가 안 됐지만 말이다." 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지만, 나는 '왜 펩이 스페인 감독을 맡지 않지?', '왜 무리뉴가 포르투갈을 안 맡고, 왜 펠레그리니가 칠레를 안 맡으며, 왜 클롭이 독일을 안 맡는 걸까? 안첼로티도 왜 이탈리아 감독을 안 하는 거냐고' 말이다. 많은 감독들이 최고의 수준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팀을 맡지 못하고 있다. 우린 뭔가 새롭고 다른 것을 찾아내야 한다. 아까도 언급했다시피, '세계 최고의 감독들이 국가대표팀은 못 맡는다?' 이건 아니라는 거다.최고의 클럽들의 감독들이 국가 대표팀도 맡을 수 있는해결책을 찾아봐야 한다." 라고 말했다.
덧붙여서 "그렇다고 감독인 나한테 어떤 방법을 써야하는 지는 묻지 말았으면 한다. 우리는 최고의 감독들이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 있게 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때가 곧 찾아 올 수도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3277/la-liga/2016/08/19/26676972/simeone-pep-mourinho-should-be-in-charge-of-spain-portugal?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