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수비수인 헥터 베예린은 ArsenalFanTV를 비난하며 그들이 진짜 아스날 팬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아스날팬티비는 67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채널)
옥스포드 유니언에서 베예린이 말하길,
"그 유튜브 채널은 우리가 질 때 돈을 벌잖아요.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우리의 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만약 코치가 나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며 어떤 점에서 좋지 않았으니 이렇게 하라고 하면 난 그 조언을 들을거예요.
"만약 아스날팬티비에 나온 사람이 나에게 어떻게 하라고 하면 그 말을 듣지 않을거에요.
"그 사람들은 그냥 우리가 지기를 원하면서 돈을 벌고 있는거예요."
아스날팬티비에 자주 등장하는 DT는 이 선수의 말에 이렇게 답변했다.
-너는 우리가 시즌 내내 널 응원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돈을 쓰는지 알고나 있는지 모르겠다.
아스날팬티비의 가장 인기있었던 동영상은 대체로 팀이 개쳐발린 이후 빡쳐하는 팬들의 영상이다.
예를 들어 리버풀에게 4대 0으로 진 이후의 DT의 반응은 약 230만의 뷰를 기록했고 뮌헨에게 5대1로 쳐발린 경기는 150만의 뷰를 기록했다.
출처 : http://bleacherreport.com/articles/2759790-hector-bellerin-says-arsenal-fan-tv-are-hustling-not-real-supporters
이 베예린의 코멘트에 대해 아스날팬티비의 로비가 영상을 올렸는데 대충 요약하자면..
- 난 이 클럽을 35년동안 응원했고 이 채널을 만든지 5년 쯤 되었다.
- 난 사람들이 백인이든 흑인이든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팬들의 리액션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다는게 이 채널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 베예린이 뭐라고 하든 간에 난 아스날 팬이고 그를 응원하며 끝까지 아스날을 응원할 것
- 난 홈이든 어웨이든 아스날 경기가 있을 때는 항상 경기장을 찾았다. 올 시즌 딱 한번 사햄에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못 간거 빼면
- 이번에 있었던 스웨덴의 외스테르순드과의 경기에선 눈 덮힌 관중석 위에서 너희를 응원했고 어떤 사람은 그 추위에 택시를 못 구해서 공항까지 걸어갔다. 그런 사람들이 아스날 팬이 아니라고?
사실 아스날팬은 아니지만 나도 질때마다 반응 웃겨서 질때만 찾아가서 보긴함ㅎㅎ
근데 그 영상 중에서도 다양한 팬의 의견이 있음. 6대 0으로 첼시한테 쳐발렸을때도 벵거 지지한 팬도 있음. 그 분은 아직도 벵거 지지함.
아스날팬티비에 나오는 로비, 디티, 트룹스 얘네들은 진짜 모든 경기 따라다님 리그든 컵이든 뭐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