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가 안방에서 숙적 바이에른 뮌헨을 잡았다.
도르트문트는 20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열린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뮌헨과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리그 2연승을 기록한 도르트문트는 승점 21점으로 2위 뮌헨(승점 24점)과의 차이를 3점으로 줄였다.
승부의 추는 이른 시간에 깨졌다. 도르트문트가 선제골을 가져갔다. 전반 11분 괴체의 패스를 아우바메양이 몸을 날려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소문난 잔치대로 먹을 것은 많았다. 두 팀 모두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이름값을 해냈다. 뮌헨은 전반 내내 공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도르트문트의 수비진을 공략하는데 실패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좋은 기회를 잡았다. 아우바메양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때렸으나 수비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1분에는 리베리가 골문을 열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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