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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본문 NC, 4가지로 본 내년 시즌 우승후보인 이유

  • 작성자: 공룡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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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040
  • 2015.12.28

■박석민 가세, 더 날카로워진 창

NC는 이번 오프시즌 때 FA 시장에서 한 명을 영입하는데 그쳤다. 그런데 그 한 명이 가져다 주는 파급효과가 너무 크다. SK 최정과 함께 현존 최고의 3루수로 꼽히는 박석민을 옵션 포함 4년 96억원에 영입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4년간 3번이나 20홈런을 기록한 박석민은 이번 FA 시장 야수 최대어였다.

NC는 올해 팀득점이 844점으로 넥센(904점)과 삼성(897점)에 이은 3위였다. 다른 공격 지표 거의 모두에서도 넥센과 삼성 다음으로, 결코 약하다고 할 수 없는 강타선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리그 최고 3루수 중 한 명인 박석민이 가세하며 NC의 창은 더 날카로워지게 됐다. 넥센이 박병호와 유한준, 삼성이 박석민을 잃으며 공격력 약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NC가 내년 시즌 최고의 타선이 되더라도 딱히 이상할 일은 아니다.

■모두 잔류한 ‘검증된’ 외국인 선수들

‘한 해 용병 농사’가 모든 것을 좌지우지한다는 얘기가 있다. 야구에서는 그 정도가 다른 스포츠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그래도 전력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NC는 지난해 외국인 선수 3명 중 찰리 쉬렉이 부진을 면치 못하자 중도 퇴출했다. 그리고 새로이 재크 스튜어트를 영입했다. 그리고 스튜어트는 19경기에서 8승2패 방어율 2.68의 뛰어난 활약을 했다.

NC는 올 시즌을 통해 리그 최고의 투수로 떠오른 에릭 해커, 그리고 리그 최고의 타자 에릭 테임즈를 모두 붙잡았다. 여기에 스튜어트까지 가세하면서 한결 안정적으로 내년 시즌을 맞게 됐다. 적어도 외국인 선수 구성만 놓고 보면 현 시점에서는 롯데와 어깨를 견줄 정도로 가장 좋아 보인다.

■최강의 뒷문은 내년에도 건재

NC는 지난해 불펜 방어율 1위(4.50)였다. 특정 선수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느 한 명이 특별하게 부진하지도 않으며 뒷문을 잘 단속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마무리 임창민(30)이었다. 원래 NC의 마무리는 김진성이었지만, 시즌 초반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임시 마무리를 맡았다. 그리고 활약은 시즌이 끝날때까지 이어졌다. 임창민은 올해 방어율은 3.80에 그쳤지만 31세이브를 올려 삼성 임창용(33세이브)에 이은 2위에 올랐다. 올해 30세이브를 거둔 투수도 임창용과 임창민, 그리고 윤석민(KIA·30세이브) 3명 뿐이었다.

NC는 올 시즌을 끝으로 손민한과 박명환, 이혜천 등 고참 투수들이 모두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임창민을 필두로 올 시즌을 든든히 지킨 불펜은 전력 손실없이 여전히 건재하다.

■주전·비주전 구분 안 해도 되는 팀

NC는 올해 기념비적인 기록을 하나 세웠다. 바로 ‘규정타석 9명’이다. 이는 1982년 막을 연 한국프로야구 역사에 처음으로 나온 대기록으로, 메이저리그에서도 6번밖에 나오지 않았다.

사실 이런 기록이 나오려면 주전 선수들이 그만큼 잘해야 한다. 바꿔 말하면 주전과 비주전의 차이가 크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NC는 좀 다르다.

다른 팀이 그렇듯 NC도 올해 크든 작든 부상을 당한 선수들은 여럿 있었다. 그럴 때마다 모창민과 조영훈 등 백업 선수들이 주전들을 대신해 출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며 주전들의 공백을 채웠다. 김경문 NC 감독은 늘 백업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는 감독으로 유명한데, 김 감독의 용병술 또한 백업 선수들이 더 힘을 내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NC는 내년에도 특별한 전력 이탈이 없다. 주전과 비주전을 굳이 구분 안해도 되는 NC의 단단함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우승 합시다~~ 달감독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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