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빠



본문

뉴스 본문 NC, 4가지로 본 내년 시즌 우승후보인 이유

  • 작성자: 공룡NC
  • 비추천 0
  • 추천 1
  • 조회 3052
  • 2015.12.28

■박석민 가세, 더 날카로워진 창

NC는 이번 오프시즌 때 FA 시장에서 한 명을 영입하는데 그쳤다. 그런데 그 한 명이 가져다 주는 파급효과가 너무 크다. SK 최정과 함께 현존 최고의 3루수로 꼽히는 박석민을 옵션 포함 4년 96억원에 영입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4년간 3번이나 20홈런을 기록한 박석민은 이번 FA 시장 야수 최대어였다.

NC는 올해 팀득점이 844점으로 넥센(904점)과 삼성(897점)에 이은 3위였다. 다른 공격 지표 거의 모두에서도 넥센과 삼성 다음으로, 결코 약하다고 할 수 없는 강타선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리그 최고 3루수 중 한 명인 박석민이 가세하며 NC의 창은 더 날카로워지게 됐다. 넥센이 박병호와 유한준, 삼성이 박석민을 잃으며 공격력 약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NC가 내년 시즌 최고의 타선이 되더라도 딱히 이상할 일은 아니다.

■모두 잔류한 ‘검증된’ 외국인 선수들

‘한 해 용병 농사’가 모든 것을 좌지우지한다는 얘기가 있다. 야구에서는 그 정도가 다른 스포츠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그래도 전력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NC는 지난해 외국인 선수 3명 중 찰리 쉬렉이 부진을 면치 못하자 중도 퇴출했다. 그리고 새로이 재크 스튜어트를 영입했다. 그리고 스튜어트는 19경기에서 8승2패 방어율 2.68의 뛰어난 활약을 했다.

NC는 올 시즌을 통해 리그 최고의 투수로 떠오른 에릭 해커, 그리고 리그 최고의 타자 에릭 테임즈를 모두 붙잡았다. 여기에 스튜어트까지 가세하면서 한결 안정적으로 내년 시즌을 맞게 됐다. 적어도 외국인 선수 구성만 놓고 보면 현 시점에서는 롯데와 어깨를 견줄 정도로 가장 좋아 보인다.

■최강의 뒷문은 내년에도 건재

NC는 지난해 불펜 방어율 1위(4.50)였다. 특정 선수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느 한 명이 특별하게 부진하지도 않으며 뒷문을 잘 단속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마무리 임창민(30)이었다. 원래 NC의 마무리는 김진성이었지만, 시즌 초반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임시 마무리를 맡았다. 그리고 활약은 시즌이 끝날때까지 이어졌다. 임창민은 올해 방어율은 3.80에 그쳤지만 31세이브를 올려 삼성 임창용(33세이브)에 이은 2위에 올랐다. 올해 30세이브를 거둔 투수도 임창용과 임창민, 그리고 윤석민(KIA·30세이브) 3명 뿐이었다.

NC는 올 시즌을 끝으로 손민한과 박명환, 이혜천 등 고참 투수들이 모두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임창민을 필두로 올 시즌을 든든히 지킨 불펜은 전력 손실없이 여전히 건재하다.

■주전·비주전 구분 안 해도 되는 팀

NC는 올해 기념비적인 기록을 하나 세웠다. 바로 ‘규정타석 9명’이다. 이는 1982년 막을 연 한국프로야구 역사에 처음으로 나온 대기록으로, 메이저리그에서도 6번밖에 나오지 않았다.

사실 이런 기록이 나오려면 주전 선수들이 그만큼 잘해야 한다. 바꿔 말하면 주전과 비주전의 차이가 크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NC는 좀 다르다.

다른 팀이 그렇듯 NC도 올해 크든 작든 부상을 당한 선수들은 여럿 있었다. 그럴 때마다 모창민과 조영훈 등 백업 선수들이 주전들을 대신해 출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며 주전들의 공백을 채웠다. 김경문 NC 감독은 늘 백업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는 감독으로 유명한데, 김 감독의 용병술 또한 백업 선수들이 더 힘을 내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NC는 내년에도 특별한 전력 이탈이 없다. 주전과 비주전을 굳이 구분 안해도 되는 NC의 단단함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우승 합시다~~ 달감독님과 함께~~

 

추천 1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스포츠빠



스포츠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432 골키퍼의 크레이지 골 13선 01.14 3341 2 0
431 빈 스컬리가 극찬했던 류현진 01.14 4238 3 0
430 데니스 로드맨의 샤크 능욕 ㅋㅋㅋ 01.14 4714 2 0
429 유명한 여자 축구선수 페널티킥 01.13 6811 4 0
428 나지완 올해는 달라지나?? 01.13 3540 2 1
427 솔샤르 공격수 논란에 박지성이 종지부 찍음 1 01.13 4602 3 0
426 두산 고영민 결국 계약~ 01.13 3876 0 0
425 SK는 잊을 수 없는 그 경기...... 01.13 4825 3 1
424 [손흥민 스페셜] 국가대표팀 A매치 2015 HD 01.12 3110 2 0
423 퀸 연아 비율ㄷㄷㄷㄷㄷㄷ 01.12 7716 3 0
422 세인트루이스 단장 "오승환, 해외 도박 전혀 문제없다" 01.12 3941 2 0
421 대놓고 승부조작 01.12 5970 3 0
420 2015 스포츠스타 수입순위 01.12 5156 4 0
419 진짜 특이한 킥킹으로 던지는 메이저 선수 1 01.12 4545 1 0
418 박지성은 맨유 데뷔 시즌에도 잘했다... 1 01.12 5548 3 1
417 KBL 올스타전을 빛내신 분 01.11 3566 3 0
416 흔한 발리 클라슫ㄷㄷㄷ 01.11 4658 1 0
415 이상화 "규정 몰랐다" vs 연맹 "말도 안 된다" 01.11 5305 3 1
414 안정환 1패ㅋㅋㅋㅋㅋ 2 01.11 6818 4 0
413 LG 김종규 덩크 클라스 01.11 3711 2 0
412 최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공정사진 1 01.11 4384 0 0
411 4구 100개 치기 1 01.10 4647 2 0
410 현 레알 감독의 선수 시절 클라스(유벤투스 때) 01.10 4493 3 0
409 뉴스 본문 석현준, 포르투 이적 확정.. 이적료 20억 01.10 3015 3 0
408 LG 주장은 류제국! ‘주장=야수’ 상식 깬 LG의 선택 01.10 3853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