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of the Most Powerful Photographs in the History of Football>

축구 역사상 가장 임팩트 있었던 사진 50장

한 장의 사진은 때로 수천 단어의 말을 대신하기도 합니다. 

전 세계 수백만의 경기 사진 중 가장 상징적인 50장의 사진을 보시죠. 

50. 트로피와 함께 '귀가'하는 이탈리아 선수들

1982년 월드컵에서의 성공덕분에, 이탈리아는 트로피를 고국으로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이 사진은 주장 디노 조프와 감독 엔조 비어조가 고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카드게임을 하는 순간 찍혔습니다. 

필사적으로 열망했던 트로피가 테이블에 놓여 있는데도, 그들은 모두 놀라울 정도로 침착하게 카드게임중이네요... 

49. 데이빗 베컴의 하프라인 득점

이 사진은 데이빗 베컴이 96-97시즌 개막전 당시, 하프라인에서 불가능해 보이는 슈팅을 시도한 직후에 찍혔습니다.

이 원더보이는 퍼기가 자신을 선택한 이유를 몸소 증명하며 훗날 잉글랜드 캡틴이 되기에 이르죠 

48.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의 페널티킥 실축

페널티킥 실축은 항상 스타들의 잊을 수 없는 리액션을 포착할 기회가 됩니다. 

유로96 세미파이널에서 PK를 실축한 센터백 사우스게이트도 예외는 아니었죠.

사우스게이트는 동료들은 물론이고 상대선수에게 위로를 받으며 쓸쓸한 모습만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47. 원조 전갈킥

콜롬비안 키퍼 레네 이기타는 95년 웸블리에서 뻥국과 친선전 도중 기행을 선보이며 유럽에 전갈킥을 전파한 최초의 인물이 됐습니다. 

이 키퍼는 당시 ‘제이미 래드냅’의 슛을 발 뒤꿈치로 막아냈습니다. 

무려 자신의 머리 뒤에서 말이에요. 거의 쓰이지 않지만, 이 기발한 기술은 축구기술 역사상 기억에 남을만 합니다. 

46. 스티브 맥클라렌의 우산

스티브 맥클라렌은 역대 최악의 뻥국 감독으로 기억에 남을 겁니다. 

그의 감독으로써 기간은 2007년 영국이 크로아티아에게 홈패배를 당하며 유로2008에서 멀어졌던 것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당시 비가 내리던 웸블리에서, 맥클라렌은 비를 맞지 않기 위해 우산을 썼습니다. 

하지만 이 행동은 그에게 쏟아지던 비난을 더 거세게 할 뿐이었습니다. 

45. 라이언 긱스의 가(슴)털

전 맨유 윙어는 마흔이 되도록 필드에서 건재했습니다. 

하지만 긱스의 축구인생 최고의 순간은 1999년 빌라 파크에서 열렸던 아스날과의 FA컵 세미파이널에서의 골입니다. 

이 웨일즈 윙어는 하프라인에서 공을 가로챘고, 데이비드 시먼이 지키던 골문을 갈랐습니다. 

그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상의탈의를 통해 카페트를 깔아놓은 듯 한 자신의 가슴털을 자랑했습니다. 

44. 가자의 플루트 연주

이 미드필더는 레인저스와 셀틱의 경기 도중 상대를 조롱하는 플루트 세레머니를 통해 1998년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플루트는 17세기 개신교가 가톨릭에 승리한 사건을 상징합니다. 

이는 셀틱의 가톨릭 팬들을 화나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43. 맨시티의 타이틀 획득에 불을 지피는 아게로

이 순간은 아직도 맨시티 팬들을 소름끼치게 만들며, 그들의 라이벌들에겐 악몽으로 되풀이 됩니다. 

2012년 맨시티는 라이벌 맨유의 타이틀을 빼앗아 오기 위해 홈에서 QPR을 꼭 잡아야 했습니다. 

이 아르헨티나 스트라이커는 마리오 발로텔리의 패스를 받았고, 확실히 마무리하며 클럽에게 왕관을 씌웠습니다.  

42. 심판을 밀치는 파울로 디 카니오

98년 9월 셰필즈에서 뛰던 당시, 그는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퇴장당한 후 ‘폴 알콕’주심을 그라운드로 내동댕이 쳤습니다. 

축구협회는 마냥 이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지 않았고, 디 카니오에게 £10,000의 벌금과 함께 11경기 징계를 내렸습니다. 

역사적인 순간임과 동시에 되풀이 되어선 안될 EPL의 역사입니다. 

41. 92년 맨유의 축구교실

92년 FA 유스컵우승을 차지한 맨유선수들은 90년대와 00년대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성인팀에서도 핵심으로 자리잡아 갔습니다. 

긱스, 스콜스, 네빌형제...우리가 ‘퍼기의 아이들’로 알고있는 그 세대죠. 

40. 마드리드에 철퇴를 내리는 메시

이 사진은 2012년 캄프누에서 열린 엘클라시코에서 찍혔습니다. 

사진에 대한 부연설명 없이도, 이 사진은 메시가 이 경기의 모든 것이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들을 상대하면서도, 이 아르헨티나인은 맹렬히 질주하는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이 사진은 메시가 당시 수비수들을 털어버린 수많은 장면 중 하나일 뿐입니다. 

39. OT에서의 전쟁

2003년 9월, 맨유와 아스날은 OT에서 EPL역사상 가장 격렬한 리그경기를 치렀습니다. 

당시 루트 반 니스텔루이는 PK를 놓쳤고, 아스날 센터백 마틴 키언은 그의 옆에서 방방 뛰며 이 사진을 남겼습니다.

38. 비니 존스가 쥔 것은 개스코니의...

악명높은 하드맨 비니 존스는 폴 개스코니의 고환(!!!)을 쥐며 이 사진을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윔블던의 미드필더는 상대선수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으며 이는 사실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폴 개스코니는 겁쟁이 같은 표정으로 사진에 찍혔지만, 남자 독자들은 그가 겁쟁이라서 그런게 아니란 걸 이해할겁니다. 

37. 왜 나만 갖고그래?????

마리오 발로텔리는 몇시즌 전 맨시티와의 더비에서 득점 후 상의를 걷어올리며 ‘왜 나만 갖고그래?’라는 메시지를 노출시켰습니다. 

이탈리안 스트라이커는 이 경기에서 6대1대승을 거두며 리그 타이틀에 한발 더 가까이 가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36. 무리뉴, 세계에 이름을 알리다.

무리뉴는 첼시 부임 직전, OT에서 2004년 맨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스스로 영국 축구계에서 핫한 인물러 떠올랐습니다. 

챔스에서 최후의 승리를 거둔 후, ‘스페셜 원’은 터치라인을 따라 달리며 팔을 휘두르는 것으로 그의 팀의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그는 챔스에서 승리를 맛본 후, 첼시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했습니다. 

35. 뮌헨 참사 추모

2008년 맨체스터 더비는 뮌헨 참사50주기와 겹쳤습니다. 

맨유와 맨시티 사이에서 보기 드문 엄숙함과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양팀 팬들은 묵념에 진지하게 동참했습니다. 

경기가 맨시티의 2대1승리로 끝나면서 맨유팬들의 하루를 망치긴 했지만, 이 추모식 사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겁니다. 

34. 파울로 디 카니오의 나치식 경례

논란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인 파올로 디 카니오는 스스로 파시스트임을 인정했었으며, 파시스트 라치오 울트라스 앞에서 나치식 경례를 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그의 행동으로 인해서 벌금과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라치오에서 영웅으로 추앙됩니다. 

33. 챔피언스리그 승리를 자축하는 피터슈마이켈의 풍차돌기

1999년 유에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맨유가 뮌헨을 상대로 종료직전 두 골을 터뜨리며 축구 역사상 가장 극적인 순간으로 남았습니다. 

솔샤르의 골 직후, 슈마이켈은 그의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풍차돌리기 세레머니를 선보이며 맨유의 트레블을 자축했습니다. 

32. 루디 볼러에게 침을 뱉는 프랑크 레이카르트

프랑스의 거친 플레이어 프랑크 레이카르트는 1990년 네덜란드와 독일 사이의 월드컵 경기 도중 루디 파울러의 머리카락에 침을 뱉으며, 축구 역사상 손에 꼽히는 꼴불견으로 남았습니다. 

당시 두 선수간의 대결은 둘 다 퇴장을 당하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레이카르트가 볼러의 발을 밟고, 그의 귀를 꼬집고, 두 번이나 침을 뱉았지만요. (이 모든게 오분만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31. 미래의 레전설 감독들

조제 무리뉴, 루이스 엔리케, 펩 과르디올라가 찍힌 이 후덜덜한 사진은 그들이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일하던 초창기에 찍힌 겁니다.

당시 ‘스페셜 원 무리뉴’는 감독 바비 롭슨의 따까리였고, 현 뮌헨 감독은 풋내기 미드필더였습니다. 

수년 후 그들은 서로 세계 최고의 라이벌 감독이 되었습니다. 

30. 잉글랜드를 월드컵에 안착시키는 베컴

전 국민의 시선에 대한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베컴은 추가시간 프리킥 골을 통해 2002월드컵 본선에 잉글랜드를 올려놓았습니다. 

홈에서 그리스에게 2대1로 끌려가고 있던 순간, 베컴은 그의 전매특허 프리킥을 보이며 삼사자 군단에 승점을 벌어다줬습니다. 

공이 골문을 통과하는 순간, 베컴은 양 팔을 뻗으며 열광하는 관중들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29. 안드레스 에스코바의 자책골

자책골이 값진 경우가 있던가요? 1994년 월드컵에서 콜롬비아 대표팀이 고국으로 일찌감치 짐을 싸게 만들었던 에스코바의 실수는 그의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그의 죽음에 대해 제대로 알려진 것은 없지만, 그가 콜롬비와 미국과의 경기결과로 인해 돈을 잃은 마피아들에 의해 피살되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28. 돼지머리

피구의 레알로의 이적은 카탈루냐 사람들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었고,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2002년 피구는 캄프누로 돌아왔고 그의 전 서포터들에게 공격적인 리액션을 받았습니다. 

꾸레들이 이런 저런 물건들을 집어던지는 바람에 경기는 지연되었고, 피구가 코너킥을 차려던 순간 스탠드에서 돼지머리가 날아들었습니다. 

27. 마라도나의 마지막 월드컵 골

마라도나는 1994년 월드컵에서 주장으로써 아르헨티나의 스쿼드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도중 금지약물에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이 토너먼트는 그의 국제무대에서 마지막 출장이 되었습니다. 

그의 아르헨티나 대표로써 마지막 경기에서, 그는 멋진 골을 성공했고 카메라 앞에서 열정적인 세레머니를 보였습니다. 

26. Justice for the 96

2012년 말, 힐스보로 참사에 대한 경찰의 재수사에 앞서, 리버풀의 라이벌 에버튼은 뉴캐슬과의 경기에 앞서 각각의 유니폼 뒷면에 9와 6을 단 아이들을 통해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캠페인과 함께 에버튼은 1989년 힐스보로 참사에서 사망한 96명의 가족들을 위로하며 축구계에서 지역 라이벌간의 악감정을 초월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25. 지단의 챔피언스리그 득점

이 사진은 2002년 레알마드리드와 레버쿠젠의 유에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지네딘 지단이 카를로스의 높은 크로스를 기다리는 순간을 완벽하게 담아냈습니다. 

이 골은 마드리드가 아홉 번째 유러피언 컵을 들어올리는데 일조했습니다. 

24. 리버풀의 영웅 두덱

2005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이스탄불의 기적’이란 말로 더 유명합니다. 

이 경기에서 많은 선수들이 영웅으로 대접받았지만 폴란드 키퍼 두덱이 가장 돋보입니다. 

안드리 셰브첸코의 슛을 동물적으로 막아낸 이 키퍼는 같은 선수의 PK를 막아내며 레즈의 극적인 승리의 일등공신이었습니다. 

23. 칸토나의 쿵푸킥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자 최악의 선수였던 그는 맨유와 수정궁의 리그경기에서 자신의 악명높은 성격을 널리 알렸습니다. 

발차기로 인해 퇴장당한 후, 칸토나는 자신에게 야유를 퍼붓는 상대 팬에게 한 번더 발차기를 날렸습니다. 

22. 이바노비치를 깨무는 수아레즈

전 리버풀의 선수 수아레즈는 EPL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곤 합니다. 

하지만 그는 10경기 징계를 받으며 2012/2013시즌을 마무리 해야했습니다. 

이 징계의 이유는 사진이 다 설명해주네요. 

21. 쓰러진 무암바

볼튼 원더러스의 미드필더는 2012년 토트넘과의 FA컵 경기중 부상을 당했습니다. 

전 잉글랜드U-21선수는 피치에서 심장발작을 일으켰고, 피치에서 제세동기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의 심장은 멈췄지만 기적적으로 무암바는 살아났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20. 로베르 바죠의 PK실축

두 이미지가 굉장히 대비되는 사진입니다. 

이태리의 로베르토 바죠가 1994년 월드컵 결승에서 자신의 PK실축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동안, 브라질 선수들은 승리를 자축하기에 바빠보입니다. 

그는 아주리 군단을 결승에 올리는데 열심히 해왔지만, 그의 결정적인 실축으로 안타까운 희생양이 되어야 했습니다. 

19. 베컴의 퇴장

98년 월드컵에서 베컴의 퇴장과 함께 이 사진은 이와 같은 헤드라인으로 기사가 나갔습니다. 

‘10명의 용감한 사자들과 한명의 멍청이’ 

뻥국과 아르헨의 2라운드 경기에서 이 꽃미남 스타는 시메오네에게 불필요한 태클을 하며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습니다. 

베컴은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탈락에 대해 모든 비난을 받아야 했습니다. 

 18. 카카는 지져스의 것!

이 사진이 찍힐 당시 분명 카카가 세계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그는 AC밀란이 리버풀을 2007년 챔스결승에서 꺾은 후, 무릎을 꿇고 그의 신앙심을 보여줬습니다. 

17. 테리 버처의 피범벅쇼

테리버처가 영국을 위해 피, 땀, 눈물을 쏟아붓겠다는 말을 했을 때, 이런 뜻은 아니었을 겁니다.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이 중앙수비수는 이마에 깊은 상처를 입었지만, 피범벅이 되는 투지를 보이며 경기를 뛰었습니다. 

 16. 로비 파울러의 코카인 세레머니

1999년, 그가 마약사건에 연루되어있다는 언론들의 찌라시들이 뿌려지는 가운데, 로비파울러는 피치에서 그 대답을 내놓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리버풀 공격수는 머지사이드더비에서 득점 후 위와같은 논란의 세레머니를 펼쳤습니다. 

15. 타르델리의 표효

지금 껏 수많은 골 셀레브레이션들이 있어왔지만, 1982년 독일과 이태리의 월드컵 결승에서 벤치를 향해 돌진하는 마르코 타르델리의 세레머니보다 강렬한 질주는 없습니다. 

이 중앙미드필더는 아주리가 3대1로 승리한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뽑아냈으며 두 팔을 열정적으로 뻗어올리며 팀동료들에게 달려갔습니다. 

14. 허스트의 골

이 골은 여러모로 중요한 득점이었습니다. 

조프 허스트의 1966년 독일과의 월드컵 결승에서 추가시간에 영국이 3대2로 리드하는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이 웨스트햄 소속 선수는 월드컵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로 남아있습니다. 

13. 에두아르도의 다리골절

축구 역사상 뼈가 부러지는 등의 충격적인 부상은 꽤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틴 테일러가 아스날의 에두아르도의 다리를 박살낸 순간은 가장 잔인한 사진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 크로아티아인 스트라이커의 다리는 공중에서 부러져버렸고, 뼈조각들은 피부를 찢고나왔습니다. 

이런 부상을 겪은 선수들이 에두아르두 말고도 존재하지만, 이렇게 육안으로 끔찍함을 느끼게 해주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테일러는 퇴장 당했고 에두아르두는 수술과 함께 수년간의 회복시간을 가져야했습니다. 

12. 무어와 펠레의 포옹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영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이 경기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바비 무어와, 세계 최고의 공격수 펠레의 맞대결로 화제가 됐죠. 

브라질이 삼사자군단을 1대0으로 무찌르긴 했지만, 무어는 당시 환상적인 태클을 선보였고 경기 후, 펠레와 무어는 유니폼을 교환하며 서로를 안았습니다. 

11. 치과 의자(?)

또 다른 Gazza(폴 개스코인)의 순간이자 아직도 논란이 되고있는 순간입니다. 

유로 96 당시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득점 이후, 그는 치과의자에 앉아있는 연기로 세레머니했습니다. 

*이 부분은 무슨 의미에서 선정된건지 정확히 이해를 못했습니다...죄송...  

10. 다니 하르케에 대한 이니에스타의 ​헌정골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남은 축구인생동안 2010년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전 득점보다 더 중요한 골을 넣진 못 할 겁니다. 

바르샤의 미드필더는 득점 후 그의 셔츠를 벗어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다니 하르케...항상 우리와 함께 하자” 

이는 당시보다 1년 앞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에스파뇰의 주장 하비 하르케를 추모하는 세레머니였습니다. 

9. 존테리의 미끄덩

첼시의 캡틴이자 클럽의 본보기였던 존 테리는 맨유와의 챔스 결승에서 승부차기 키커로 나서며 첫 번째 챔스 트로피를 거머쥘 기회를 얻었습니다. 

첼시 팬들은 숨죽인 채 그의 발에 주목했지만, 그는 비에 젖은 모스크바 경기장에서 미끄러졌고 그의 발을 떠난 공은 하늘 높이 날아갔습니다. 

붉은 악마들은 승리의 함성을 외쳤고 테리는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떠났죠. 

8. 피치위에서 사망한 마크 비비앙 푀

무암바가 의료진에 의해서 생명을 구했던 것과 달리, 불행하게도 마크 비비앙 푀의 경우는 달랐습니다. 

전 웨스트햄 플레이어 마크 비비앙 푀는 2003년 피파 컨페더레이션스 컵에서 조국 카메룬을 위해 뛰다 피치위에서 숨졌습니다. 

중앙 미드필더였던 그는 피치위에서 쓰러졌고 의료진들은 그를 소생시키려 했습니다. 

애석하게도 이는 소용없는 일이었으며, 얼마 후 그의 사망소식이 발표됐습니다. 

추후 확인된 바로는 그의 유전적인 심장병이 경기중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7. 밀라노에 펼쳐진 지옥

밀라노의 라이벌 AC와 인테르의 지독한 챔스 4강전 경기는 네라주리의 열성팬들이 쏘아댄 폭죽과 화약으로 인해 중단됐습니다.

합계 3대0으로 지고있던 인테르의 득점이 인정되지 않자 팬들이 폭발한 것입니다. 

한 발의 폭죽은 AC의 키퍼 디다를 맞혔고, 경기는 중단됐습니다. 

적으로 만났던 마테라치와 후이 코스타는 경기재개를 기다리며 이 강렬한 사진을 남겼습니다. 

6. 잉글랜드의 월드컵 우승

잉글랜드 팬들에게 이 사진은 매우 흥분되는 사진일겁니다. 

웸블리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라이벌 독일을 4대2로 꺾은 후, 승리의 삼사자군단은 그들의 캡틴 바비무어를 번쩍 들어올렸습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집에서 경기를 보던 팬들, 스타디움으로 모여든 팬들 모두의 기대감을 만족시켜줬으며, 그들의 처음이자 유일한 월드컵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5. 펠레를 들어올린 자이르지뉴

펠레의 가장 상징적인 사진은 그가 1970년 월드컵 결승에서 첫 득점을 올린 후 팀동료 자이르지뉴에게 번쩍 들어 올려진 사진일겁니다. 

전 세계가 봐온 축구선수중 역대 최고로 평가받는 이 브라질리언은 이태리를 상대로 4대1승리를 거두는데 일조했으며, 브라질은 ‘쥘 리메 컵’(1회 월드컵부터 사용되던 월드컵 우승 트로피. 이 때 브라질이 이 트로피를 영구소장하게 되면서 지금의 피파컵 사용)을 영구 소장하게 됐습니다. 

4. 지단의 박치기

모든 선수들은 그들의 커리어를 가능한한 멋지게 끝내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지네딘 지단은 고국이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 린지 8년 만에 월드컵에서 굉장히 멋진 은퇴를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얻었죠. 

결승에서 직접 한골을 만들어낸 후...마테라치는 지단의 여동생에 대해 모욕적인 언급을 한 덕에 지단에게 박치기를 먹어야 했습니다.

이 미드필더는 결과적으로 퇴장당했고, 이탈리아는 2006년 월드컵의 우승국으로 남았습니다. 

3. 영혼의 포옹

축구 역사상 최고로 임팩트있는 사진 중 하나입니다. 

팔이 없는 아르헨티나 팬은 1978년 네덜란드와의 월드컵 결승에서 3대1 승리를 거둔 후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기 위해 다가갔습니다. 

이 사진은 남미 축구를 세계에 재조명 시키는데 한몫했으며, 육체적인 포옹을 할 수 없는 사진 속 팬 덕분에 영혼의 포옹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습니다. 

2. Gazza(폴 개스코인)의 눈물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23살의 영국축구영웅 폴 개스코인은 만인의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이 플레이메이커의 겁 없는 모습은 토너먼트 베스트 팀에 이름올리게 해줬습니다. 

준결승에서 옐로카드를 받은 후, 개스코인은 잉글랜드가 독일을 꺾더라도 자신이 결승무대에 나설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1. 신의 손

이 길고 긴 리스트의 정점은 디에고 마라도나가 장식했습니다. 

잉글랜드를 상대로 1986년 그가 저지른 불명예스런 사건 ‘신의 손’으로 말이죠. 

이 아르헨티나의 마에스트로는 피터 쉴튼을 상대로 대놓고 손을 쓰며 고국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잉글랜드 선수들의 격렬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고, 아르헨티나는 2대1로 승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