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에리는 레스터가 두 번의 패널티를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심판의 판정에 만족하며, 아스날을 상대로 승점을 따낼만 했다고 전했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가 아스날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의 두 번의 페널티 기회를 날려버린 주심, 마크 클라텐버그에 대해 비난하길 거부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레스터 시티는 아직 타이틀 방어를 위한 1승을 얻지 못했으며,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기회가 점점 적어질 수도 있다고 보여진다.
레스터 시티의 대니 드링크워터는 43분 경, 로랑 코시엘니의 거친 태클을 받았으며, 아메드 무사가 벤치에서 출전하고 난 뒤에는 엑토르 베예린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강한 충돌을 일으켰다.
라니에리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나는 '어?! 방금 패널틴데' 이러면서 부르짖는 감독이 아니다. 이런 일은 괜찮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심판은 매우 경기를 잘 진행했으며, 나한테 패널티라는 건 심판이 휘슬을 불었을 때에 있는 일이다. 그가 휘슬을 안 불었으니, 패널티는 없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라니에리는 초반에만 불안했고 마무리까지는 좋았다며 팀의 경기력에 만족을 표했다.
"경기력은 좋았다. 결과도 마찬가지고. 좀 더 좋을 수도 있었지만, 안 그래도 그만이다."라고 덧붙였다.
라니에리는 "아스날이 점유율을 더 높게 가져갔고, 위협적인 순간도 만들었지만, 확실한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 우리는 적은 점유율을 가졌지만, 우리는 그 점을 잘 알았고, 점수로 보이는 것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어 냈다. 오늘의 싸움과, 하나된 팀의 팀 스피릿에 매우 만족한다." 고 말했다.
오늘 레스터 시티의 가장 큰 아쉬운 점은 남팔리스 멘디의 중앙 미드필더 데뷔전에서 그가 부상을 입었다는 점이다.
라니에리는 부상에 대해 "이 새 친구가 얼마나 다쳤는지는 잘 모르겠다. 우리는 그의 꺽였던 발목을 잘 관리할 것이다. 내일 검진을 해볼 것이며, 심각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그도 아쉬워하고 있다. 경기력은 좋았지만, 마냥 좋지만은 않다. 그가 다음 주까지 회복할 지는 아직 미지수이다."라고 말했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2896/premier-league/2016/08/20/26718472/ranieri-praises-referee-after-arsenal-draw?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