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검은색 유니폼을 입은 이대호(33)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MLb.com’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담당 기자 톰 싱어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닐 헌팅턴 파이어리츠 단장이 이대호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대호는 지난 7일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열리는 테네시주 내슈빌로 향했다. 이곳에서 그는 그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들을 만날 예정이다. 피츠버그도 그 중 하나인 것이다.
이대호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단장을 만난다. 사진= 정일구 기자 |
싱어는 이대호가 포스팅비가 들지 않는 FA 선수이며, 지난 두 시즌 동안 일본 야구에서 뛰며 일본시리즈 MVP를 경험했고, 한국프로야구에서 트리플크라운을 차지했으며 체격조건(194cm, 130kg)에서 오는 파워가 있다고 소개했다.
피츠버그는 주전 1루수였던 페드로 알바레즈를 논 텐더 방출하면서 현재 1루 자리가 빈 상태다. 1루 수비가 가능한 이대호는 피츠버그에게 알맞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대호는 7일 출국하는 자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에서 어떻게 판단할지 모른다. 수비도 자신 있다”며 내셔널리그 구단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강정호 이대호 내야 콤비 탄생?
현재 피츠버스는 알바레즈 내보냄
1루 공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