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시즌을 돌아봐도 외인 타자들이 모두 다 활약을 펼친 적은 거의 없었다. 당장 지난 시즌엔 OPS 20위권 내 외인 타자는 4명뿐이었고, 2020년에 20위 이내 6명이 포진한 것이 그나마 비교될 만한 사례다.
각 구단 '스카우트'가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겠지만, 올 시즌 ABS가 도입된 영향도 적지 않아 보인다. '로봇 심판'의 도입 이전엔 새로운 리그에 뛰어든 타자에 대한 '텃세'가 어느 정도 존재했고, 외인들 역시 이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갓ABS. 그동안 외인들에 대한 심판의 텃세가 존재했음이 드러나는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