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근 손흥민의 플레이에 아주 흥분하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를 봅시다.
토트넘 첫번째 골은 손흥민이 어시스트를 했는데 중앙에서 쇄도해들어가는 라멜라에게 정확한 패스를 해서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토트넘 두번째 골은 트리피어가 어시스트를 했는데, 손흥민이 트리피어가 상대 수비수의 마크가 약간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패스해준 덕분에 트리피어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 두차례의 플레이가 평범해보이지만 평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트리피어가 자유로운 걸 발견하는 것이 한 타이밍만 늦었서도 상대 수비가 트리피어에게 접근해서 찬스가 없어졌을 겁니다.
최근 손흥민은 에릭센의 장점을 흡수하여 공미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전부터 에릭센의 플레이의 장점을 흡수하기 시작했고 아시안게임 대회동안 공미 롤을 이것 저것 해보면서 완전히 체득했고 이제 토트넘으로 돌아와서 자신이 체득한 것을 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골도 넣고, 스프린트도 하고, 킬패스도 뿌려주는 손흥민을 보게 될 것 같아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역습시 지공시 상관없이 위협적인 선수, 상대 수비블록의 측면도 파괴할 수 있고 중앙도 파괴할 수 선수가 될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