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필라델피아가 대형 트레이드로 로스터에 변화를 줬다.

LA 클리퍼스의 토바이어스 해리스를 영입하며 '빅4'가 중심이 된 막강한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LA 클리퍼스가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포함된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필라델피아는 토바이어스 해리스, 보반 마르야노비치, 마이크 스캇을 클리퍼스로부터 받는다.

클리퍼스는 그 대가로 윌슨 챈들러, 랜드리 샤멋, 마이크 머스칼라, 2020년 1라운드 보호 지명권(로터리 포보), 2021년 1라운드 지명권(비보호), 2라운드 지명권 2장을 받아왔다.

*필라델피아-클리퍼스 대형 트레이드 내용*

PHI get: 토바이어스 해리스, 보반 마르야노비치, 마이크 스캇

LAC get: 윌슨 챈들러, 랜드리 샤멋, 마이크 머스칼라, 2020년 1라운드 지명권(로터리 보호), 2021 1라운드 지명권(from 마이애미, 비보호), 2라운드 지명권 2장

이 트레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는 막강한 선발 라인업을 꾸리게 됐다.

벤 시몬스-J.J. 레딕-지미 버틀러-토바이어스 해리스-조엘 엠비드가 새로운 베스트5가 될 전망이다.

토바이어스 해리스는 올 시즌 올스타급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스몰포워드다.

경기당 평균 20.9점 7.9리바운드 2.7어시스트 야투율 48.6% 3점슛 성공률 43.5%를 기록하고 있다.

공격에서 엄청난 보강이 아닐 수 없다.

ESPN 애드리안 워나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이번 트레이드로 구축한 베스트 라인업을 가능한 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미 버틀러, 토바이어스 해리스, J.J. 레딕이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데, 필라델피아는 일단 버틀러와 해리스는 어떻게든 잔류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시몬스-버틀러-해리스-엠비드를 팀의 향후 '빅4'로 안고 가겠다는 것이 필라델피아의 생각인 셈이다.

다만 이번 트레이드로 샤멋을 떠나보내면서 벤치 뎁스가 다소 얕아진 것은 걱정거리다.

필라델피아는 향후 바이아웃 시장에서 FA 영입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댈러스에서 뉴욕으로 트레이드된 웨슬리 매튜스가 바이아웃 이후 필라델피아로 갈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한편 올 시즌이 끝난 후 FA가 되는 해리스를 떠나보낸 클리퍼스는 1라운드 지명권 2장과 2라운드 지명권 2장을 한꺼번에 챙기면서 나름의 이득을 봤다.

현재 클리퍼스는 30승 25패를 기록하며 서부 8위에 올라 있다.

이번 트레이드로 향후 성적은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드래프트 지명권을 다소 확보함으로써 리빌딩을 훨씬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http://sports.news.naver.com/nba/news/read.nhn?oid=398&aid=0000023327

필리 우승을 향해 도박을 했네요 ,, 하지만 우승 못하거나 해리스 잔류 못시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