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파크에서 도르트문트와 16강 2차전을 치른다. 홈 1차전을 3-0으로 이겨 8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CL 토너먼트 경험이 토트넘과 비교해 훨씬 많다. 2012-13 시즌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밀렸지만,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높은 곳을 향해 갈 수 있는 노하우가 충분하다.
부상에서 복귀한 마르코 로이스가 그렇다. 그는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 만약 120분을 뛰어야 한다면 그럴 각오도 돼 있다"고 말했다.
로이스는 CL 준우승 당시 8강전을 회상했다. 당시 도르트문트는 말라가(스페인)와 8강 1차전을 0-0으로 비기고 2차전을 3-2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로이스는 1-2로 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었다. 1분 뒤 펠리페 산타나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도르트문트가 4강에 진출했다.
16강이 전부인 토트넘 입장에서는 긴장하기에 충분하다. 토트넘은 2010-11 시즌 8강이 전부다. 16강에서 무너진 것이 두 번이나 된다. 본선에 4번 진출했으니 도르트문트보다 경험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토트넘 요즘 너무 안좋던데....과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