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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듀랜트에게 장기계약 안길 계획

  • 작성자: 뇌하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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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484
  • 2019.06.1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현 전력을 유지할 목적을 갖고 있다.

『The Athletic』의 프랭크 아이솔라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8.9kg)에게 장기계약을 제시할 계획이라 전했다. 듀랜트는 이번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는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이 확실시 됐다. 하지만 파이널에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면서 듀랜트의 거취에 큰 변곡점이 마련됐다.

듀랜트가 큰 부상을 당하면서 이적시장에 나가는 것보다는 잔류 가능성이 거론됐다. 옵션을 활용할 경우 다가오는 2019-2020 시즌까지 골든스테이트 소속으로 남을 수 있다.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부상을 당한 만큼, 한 시즌 동안 나서기는 어렵다. 이를 감안하면 옵트인을 통해 한 시즌 동안 연봉을 확보하면서 재활에 전념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그러나 그가 큰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팀들이 그가 이적시장에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 심지어 장기계약을 제시할 의도까지 갖고 있다. 듀랜트에 대한 인기가 여전히 식지 않고 있으면서 듀랜트가 끝내 잔류가 아닌 FA가 될지에 대한 관심도 크다. 골든스테이트도 당연히 듀랜트라는 에이스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만큼 그를 잡을 의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듀랜트를 잡는다면, 클레이 탐슨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다. 듀랜트와 탐슨을 모두 붙잡을 경우 드레이먼드 그린이 트레이드될 수도 있다. 현재의 선수구성을 유지할 수도 있지만, 이럴 경우 엄청난 사치세를 부담해야 한다. 무엇보다 듀랜트가 다음 시즌에 뛸 수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여러모로 골든스테이트가 안게 되는 재정적인 부담은 커진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가 개점휴업에 나설 경우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궁극적으로 이번 파이널에서 우승 여부와 상관이 없이 듀랜트를 붙잡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이다. 듀랜트가 가세한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2010년대 최고 강자로 우뚝 섰다. 동시에 5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하는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

또한 트레이드 요청에 대한 권한까지 포함시키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계약기간 중 듀랜트가 트레이드를 원할 경우이거나 거부권까지 들어간 계약을 제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오프시즌이 되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조건이 실질적으로 포함될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골든스테이트가 듀랜트와의 계약을 위해 모든 조건을 쏟아 부으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아직 파이널 기간인 것을 감안하면, 거취 문제를 거론하는 것이 시기상조이긴 하다. 그러나 듀랜트가 궁극적으로 골든스테이트에 남게 된다면, 그는 골든스테이트의 프랜차이즈스타가 될 수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듀랜트에게 계약을 제시할 경우 최대 5년 계약을 건넬 것이 유력하다. 그럴 경우 듀랜트는 8년 동안 골든스테이트에서 뛰게 된다.

그는 지난 2016년 여름에 이적시장에 나와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했다. 이전까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9시즌을 뛴 그는 선수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통해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이후 해마다 2년 계약을 맺었고, 이 기간 동안 더 큰 연봉을 받을 수 있음에도 사실상 동결된 계약을 통해 골든스테이트가 전력을 유지하는데 엄청난 역할을 했다.

듀랜트는 이번 시즌 78경기에 나서 경기당 34.6분을 소화하며 26점(.521 .353 .885) 6.4리바운드 5.9어시스트 1.1블록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 올스타에 뽑히면서 10년 연속 올스타가 되는 영광을 안은 그는 여전히 리그 최고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서부컨퍼런스에서 탑시드를 확보하는데 일조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더욱 빛났다. 비록 지난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5차전 막판에 부상을 당해 한 동안 뛰지 못했지만, 부상 전까지 11경기에서 경기당 39.1분을 소화하며 34.2점(.513 .416 .901) 5.2리바운드 4.9어시스트 1.2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단일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렸을 정도로 대단한 위력을 뽐냈다.

관건은 계약규모가 될 전망이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가 만족할 만한 계약을 제안할 수 있을까. 지난 2년 동안 몸값을 양보했던 듀랜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계약규모를 가장 우선시한다는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비록 부상으로 인해 다음 시즌에 뛰기 어렵게 됐지만, 여전히 듀랜트에 대한 가치는 높게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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