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지미 버틀러. / 사진=AFPBBNews=뉴스1
휴스턴은 또 다시 스타급 선수를 원한다!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켓츠가 우승을 위해 올 여름에도 바쁘게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시즌 팀의 핵심 제임스 하든(30)과 크리스 폴(34) 등을 앞세워 정상에 도전했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막혀 고개를 숙였다. 휴스턴은 2017년 6월 리그 정상급 가드 폴을 영입했다. 하지만 아직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하든, 폴로 이어지는 원투펀치로는 힘이 부족한 모양새다.
올 여름에도 대대적 선수단 개편 작업을 통해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영입 후보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지미 버틀러(30)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오는 7월이 되면 휴스턴은 버틀러의 영입을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7월부터 버틀러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다른 팀들과 협상할 수 있다. 문제는 하든과 폴이 엄청난 계약을 맺고 있어 휴스턴의 샐러리캡이 넉넉하지 않다는 점이다. 필라델피아를 통해 사인 앤 트레이드를 진행하거나 제3의 팀이 이 협상에 끼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 버틀러가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기 전에도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 꽤 오랫동안 버틀러를 주시한 것이다.
버틀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65경기에서 평균 득점 18.7점, 리바운드 5.4개, 어시스트 4.0개를 기록했다. 리그 정상급 득점원으로 꼽히고, 수비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시카고 불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에서도 활약했다.
지미 버틀러. / 사진=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