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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신진서 농심배 연승도 지배할 듯

  • 귀신꿍꿔또
  • 조회 501
  • 2019.07.21

신진서 21연승, 김지석 800승

날선 신진서 9단(왼쪽)이 LG배 타이틀 홀더 양딩신 9단을 완파하고 21연승을 달렸다. 21승 중 중국기사를 상대로는 9승.


2019 중국갑조리그 9라운드
한국기사 9명 출전 8명 승리

(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한 달 열흘 만에 속행된 중국갑조리그에서 한국기사들이 폭발했다. 9명 중 8명이 승전보를 전했다. 20일 중국 각지에서 일제히 열린 9라운드에서 신진서ㆍ박정환ㆍ이동훈ㆍ김지석ㆍ신민준ㆍ변상일 9단과 김명훈 7단, 박하민 6단이 승리했다.

신진서 9단은 LG배 타이틀 홀더이기도 한 양딩신 9단과의 빅매치를 146수 만의 불계승으로 압도했다. 중반에 들어가면서 상대가 우변 백일단을 공격해 온 장면에서 적시에 터진 응수타진 겸 침투의 한수가 승착으로 이어졌다. 그곳 변화에서 크게 성공하면서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한국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두 살 위의 중국랭킹 4위 양딩신 9단을 맞아 중반의 공방전에서 대성공을 거둔 후 완벽한 마무리로 골인했다.


상대전적은 3패 후 2승. 전기 갑조리그 승리에 이은 연승이다. 자국랭킹은 신진서 1위, 양딩신 4위. 신진서 9단은 이 승리로 국내외 대회 21연승을 달렸다. 5월 15일부터 두 달 넘게 연승행진을 벌이면서 자신의 연승 기록을 경신해 나가고 있다. 갑조리그 전적은 7승1패가 됐다.

김지석 9단은 처음 만난 왕숴 5단을 꺾었다. 163수 불계승. 개인 통산 800승째였다. 2003년 입단한 이래 15년 8개월 만에 오른 800승이다. 국내 프로바둑계에서 800승 달성은 23명째. 달성시 전적은 800승358패로 69.1%의 승률. 한 차례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비롯해 8차례 우승이 들어 있다.

올해 갑조리그에 데뷔한 박하민 6단(왼쪽)이 중국의 16세 신에 투샤오위 5단에게 2승째를 거두고 시즌 3승3패를 기록했다.


이 밖에 박정환 9단, 이동훈 9단, 신민준 9단, 김명훈 7단, 박하민 6단은 각각 장쯔량 4단, 당이페이 9단, 퉁멍청 8단, 펑리야오 6단, 투샤오위 4단을 꺾었다. 강동윤 9단은 이링타오 7단에게 패했다.

신진서 9단, 중국리그 다승ㆍ승률 1위 

올해 중국갑조리그에 용병으로 참가하고 있는 한국기사는 총 10명. 이들 10명은 9라운드까지 합산전적 36승29패를 기록 중이다. 55.4%의 승률이다.


개인 성적에서는 한 라운드를 결장한 신진서 9단이 7승1패로 다승과 승률에서 1위에 올라 있다. 7승 중 6승이 주장전 승리로 영양가 면에서도 알차다. 구쯔하오 9단, 퉈자시 9단, 판인 7단, 션페이란 5단이 7승2패로 다승 공동 선두를 형성하고 있다. 커제 9단은 5승4패.

갑조리그 정규시즌은 16개팀이 풀리그를 벌여 1~8위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9~16위는 강등(을조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시스템. 매 경기는 네 판을 겨뤄 승팀이 3점을 획득한다. 2-2로 비기면 주장전을 이긴 팀이 2점을, 진 팀이 1점을 받는다. 10라운드는 7월 22일에 열린다.


커제 9단(왼쪽)은 구쯔하오 9단에게 백으로 불계패, 6월 10일부터 이어왔던 8연승도 중단됐다. 리그 전적은 5승4패.

양딩신과 첫 대결을 벌였을 때인 13세 신진서. 2013년 1월 한중교류전(한국기원 비공식전)으로 대역전패한 후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진다.

2003년 입단 당시의 14세 소년 김지석. 그로부터 15년 8개월 만에 800승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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