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쉬게 해주니깐 폼이 약간 올라왔다.
물론 시즌 초반 던지는 그런 폼은 아니지만 체력이 올라온 게 눈으로 보인다.
공을 던진다는 느낌이 든다. 특히 체인지업은 포수미트에 공을 직접 손으로 넣는다는 기분이 든달까?
체인지업이 살아나니 평범해 보이는 직구가 살고 있다.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을 잘 안다면 포스트시즌을 위해 쉬게 해줄 것이다.
물론 사이영상 도전이란 것이 걸려 있지만 솔직히 방어율 1점대 깨지면서 틀렸다고 본다.
오늘 디그롬이 5실점이상 하지 않는 이상 힘들 것 같은... 다저스 타선이 좀 터지고... 13승 거두고 7이닝 무실점 한다면...
로테이션상 두 번 정도 등판이 가능하지만 류현진에겐 앞으로 남은 등판은 1경기가 되지 않을까?
물론 포스트시즌 1선발일 때 가정한다면 한 번이고(1+점검차 등판)... 3선발 정도라면 2경기가 될 것..
초반 너무 달렸고... 올스타 브레이크 때부터 장기 원정에 있었기 때문에 체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6, 7회 그냥 무실점하고 내려오는 것으로 마무리하면 가장 성공적...
TV해설 무음으로 해서 보니깐 더 괜찮네.
허구연 해설 이젠 짜증난다. 좋은 소리도 한 두번이지...
남들이 그렇게 깔 때도 그래도 괜찮다고 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