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이용 문제로 올해 코리아오픈 여네마네 우여곡절 겪다가 결국 열긴 열었는데
기껏 거액 초청료 주고 불러온 오스타펜코는 1라운드에서 무기력하게 탈락해버렸고
가뜩이나 관심적고 관중없는 대회인데 주말에 태풍까지 와서 일요일 최종 결승전을
제대로 치룰 수나 있을지... 날씨 궂으면 원래 없던 관중은 더 없을테고... 총체적 난국.
주최측인 하나은행은 DLF 터지고 가뜩이나 초상집 분위기일텐데 완전 멘붕 일겁니다.
2004년 대회를 시작하면서 사라포바도 초청하고 세계적 대회로 키우네 어쩌네 하면서
야심찬 포부를 밝혔던 코리아오픈(그러기엔 일단 우승상금액부터 너무 쥐꼬리)이지만
이제 대회의 존폐가 위협받는 시점까지 온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