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이 올라오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합니다. 작년에 함께했던 팔라시오스 알렉스 미콜라 폭스보다 더 높은
레벨의 선수에요. 물론 외국인 선수는 100만 달러 이상의 선수를 데려와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이 친구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합니다. 대화를 했는데 “최선을 다해서 안양을 위해 축구를 하겠다. 팀에 빨리 녹아들어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외국인 선수가 그런 선수가 별로 없거든.
그래서 내가 “안양은 가족이다. 작년에 그래서 성적이 잘 나온 거다. 솔직히 다른 팀 선수들보다는 몸값이 싼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가족 같은 분위기의 팀이다”고 하니까 엄청 좋아하더라고. 오히려 본인이 “저는 그런 팀을 원했습니다.
가족 같은 팀을 선호합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하겠습니다”고 답을 했어요. 뭐 경기를 뛰어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는 마우리데스에 대해 아주 좋은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