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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기 상위권 국내 타자, 선발투수 성적표

  • 작성자: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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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25
  • 2020.08.03




이번에는 올스타 휴식기도 없어서 티가 안나는데, KBO 2020 시즌이 벌써 반환점을 돌았다고 합니다. 144경기 일정에 지금 팀들이 70~75경기 씩을 소화했으니 딱 절반. 오늘 마침 우천취소로 인해 월요일 경기가 전부 없어지면서 사실상의 전/후반기 구분 날짜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스탯기준은 스탯티즈입니다.



타자쪽 빨간색 표시는 표 내에서의 순위로 표시하지 않고 전체 국내 타자들을 대상으로 했을 때 5위 안에 위치한 스탯들을 표시해봤습니다. 그래봤자 출루율 5위인 조용호를 제외하면 전부 다 순위권 안에 표시가 되더군요.

이정후는 홈런과 출루율을 제외하면 모든 스탯에서 국내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현수는 출루율을 제외하면 모든 스탯이 5위권 안에 들어왔네요.

허경민의 기세가 꽤 무서운데, 허경민의 7월 타율은 0.494로 KBO리그 역대 월간 타율(80타석 이상) 1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기존 기록은 2000년 7월 김기태의 0.486이었다고 하네요.

팀별 국내 상위권 타자 20명의 보유 숫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NC 4명
키움 3명
두산 5명
LG 2명
기아 0명
KT 2명
롯데 1명
삼성 2명
SK 1명
한화 0명



투수쪽 스탯을 보자면 여기 색칠은 그냥 표 내에서 칠했습니다. 워낙 풀이 모자라서...

투수쪽은 선발로 등판한 기록에 한해서 기록을 뽑았습니다. 다만 피OPS와 FIP는 분리가 안되어서 전체 등판 기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자 1명 상대한 차우찬 대신 1회에 등판한 LG 임찬규 같은 경우는 좀 손해를 봤네요.

불펜 등판 기록이 해당 경기 딱 하나인 임찬규의 기록을 보정하면 WAR가 1.37까지 올라가며 상위 5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구창모를 제외하면 FIP이 국내 선발투수 중 2위라는 것도 흠좀무.

구창모가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는 가운데 SK 문승원의 분투도 눈에 띄네요. 저렇게 잘 던졌는데 2승 7패인게 한국형 스트레일리인가...

두산의 최원준은 이제 선발로 겨우 4경기 등판했는데 순위권 안에 들어왔습니다. 후반기 활약을 기대해봐도 되지 않을지.

팀별 국내 선발투수 상위 15명의 보유 숫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NC 1명
키움 0명
두산 1명
LG 2명
기아 1명
KT 1명
롯데 1명
삼성 3명
SK 3명
한화 2명

하위권으로 갈수록 숫자가 늘어난다는게 꽤 의외네요. 그만큼 외국인 투수들이 제 몫을 못해주는 팀이라는 뜻인지... 어차피 국내 선발투수들은 대다수가 3, 4선발로 나오니까 그 영향은 별로 크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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