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빠



본문

  박용택 은퇴 투어 스스로 사양

  • 작성자: 오늘의닉네임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374
  • 2020.08.10


http://sports.news.naver.com/news.nhn?oid=056&aid=0010882822

KBS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은퇴 투어를 사양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최근 은퇴 투어를 준비해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 하지만 지금은 개인보다 LG 트윈스의 성적이 중요할 때다. 은퇴 투어도 좋지만, 팀의 성적을 위해 야구에만 전념하겠다"

"은퇴 투어를 놓고 많은 생각을 했고 팬들의 의견을 존중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은퇴 투어를 반대한 팬들의 생각도 존중한다"

선수협에서 먼저 제안하고 현장의 긍정적인 분위기에 따라 구단이 은퇴 투어를 추진을 해보려고 했던 것 같은데 결국 무위로 돌아갈 듯 합니다.

이 양반은 참 프로 커리어 끝까지 복이 없는 듯... 사실 개인적으로 박용택 은퇴 투어 논란이 앞으로의 KBO 문화에 좋지 않은 선례가 될 가능성은 오히려 적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딱 박용택만 건너뛰고 그 다음부터는 좋은 쪽으로 정착되는 수순이 되지 않을지.

피지알에서는 조용했던 것 같지만 포털 댓글들을 포함해 수많은 곳에서 박용택의 은퇴 투어에 관한 갑론을박이 있었던 것 같은데, 대강 들여다보니까 한국 프로야구의 온갖 독특한 특징이 전부 담겨져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연예인 팬덤 싸움에 가까운 감정적인 접근, 성적지상주의, 우승 위주의 커리어 우열 구별, 국가대표팀 중시론 등등

타격왕 관련 졸렬택 사건이야 본인도 별로 할 말이 없겠지만, 크보에서 손꼽히는 팬서비스 자세를 비롯해서 모범적인 자기 관리와 원만한 성격, 팀을 끔찍히 사랑하는 프랜차이즈에다가 심지어 먹튀 논란도 거의 없다시피한 박용택에게 이런 쪽으로 논란이 얹어지는 것은 매우 아쉽네요. 나름의 안 좋은 선례로 역사책에 딱 박혀버려서 그렇지 전체적으로 보면 박용택보다 흠이 적은 프로선수를 그 클래스에서 찾기도 쉽지는 않지않나 싶은데...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스포츠빠



스포츠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19179   수원, '리얼블루' 박건하 감독 영입 '위기탈출 도전' 09.08 265 0 0
119178 심판에 공 날린 조코비치, US오픈 실격패 09.08 197 0 0
119177 IOC "도쿄올림픽, 코로나19 관계없이 내년 7월 개최할 것" 09.08 275 1 0
119176   대전 하나 시티즌 황선홍 감독 사임 09.08 232 0 0
119175 무리뉴에 불만 품었던 로즈, "난 토트넘 최고의 레프트백이야" 09.08 336 1 0
119174 요미우리, 시즌 3번째 트레이드 '신인왕 출신' 사와무라 히로카… 09.08 250 0 0
119173 '켐프 결승 홈런' COL, LAD에 7-6 승리···LAD는 … 09.08 203 1 0
119172  류현진, 양키스전 5이닝 5실점 패전투수 09.08 420 0 0
119171 "손흥민 케인보다 최고"…토트넘 팬들 열광 09.08 322 0 0
119170 손흥민, 새시즌 살인일정 앞둬 09.08 277 0 0
119169 578. 무고사의 웃음꽃 09.08 228 1 0
119168  ‘11월 조정 예정’ ACL, 동아시아 존도 카타르 가능성… K… 09.08 241 1 0
119167 "승점도 없는 친선전인데" 손흥민 100m역주행 클리어링 투혼에… 09.08 324 1 0
119166   음바페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 09.08 328 1 0
119165   에버튼, 하메스 로드리게스 영입 09.08 457 0 0
119164 손흥민 '부상 투혼' 비하인드 공개 "다음 경기 위해 검사 거부… 09.08 242 1 0
119163 2020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 ‘베스트12’ 최종 확정 09.08 232 1 0
119162 또다시 구단 최다연패 위기 직면 SK…감독 건강 리스크도 여전 09.08 240 0 0
119161 호날두 관중석 태도 논란, 마스크 쓰는 척... "바나나 바닥에… 09.08 292 0 0
119160 충격의 실격패 당한 조코비치 29연승 마감 09.08 188 1 0
119159 바르셀로나, 정말 데파이 영입한다…고위층 접촉+공식 제안 09.07 252 0 0
119158   포든, 그린우드 영국 대표팀 퇴출 09.07 246 0 0
119157   기묘해져가는 다음 시즌 유니폼들 09.07 351 0 0
119156 "뮌헨전 때문 아냐"…메시가 직접 밝힌 바르사 잔류 막전막후 09.07 236 0 0
119155 메시마저 '꿇어앉힌' 바르셀로나 쿠만 감독, 바이날둠 영입 임박 09.07 337 1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