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흔한 프로야구팬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이며, 방구석 팬이 생각하는 의견입니다.
제가 보는 프로스포츠는 축구,농구,야구이며
즐겨보는 빈도와 그에 대한 짧은 지식은 1:2:8 정도입니다.
감독 중요성을 점수로 표현하면 축구가 10점, 농구는 5점이고 야구는 1점입니다.
- 프로야구의 감독의 비중용성
1) 많은 경기수
: 제가 알고 있는 프로스포츠중에서 정말 압도적으로 많은 경기수를 자랑합니다.
KBO는 144경기, 메이져리그는 162경기를 소화합니다.
단기전에서는 변수가 많지만, 장기전에서는 변수가 줄어듭니다.
단기전에서 선발투수 순서, 타자 라인업, 대타등등 감독 선택하에 변수가 있지만
장기전에서는 이런것들은 변수가 되지 않으며, 팀전력대로 시즌을 치루게 됩니다.
2) 철저한 개인시스템
: 예를들어 A선수가 어시를 하고 B선수가 골을 넣어도 C,D,F 선수등등
축구와 농구는 수많은 다른 선수가 유기적으로 움직여서 상황을 창출합니다.
페인팅을 써서 수비수를 이끌어 낼수도 있고, 스크린을 걸어줄수도 있습니다.
유기적인 움직임이 가능할때, 감독은 할수있는 역량이 발휘되고 수많은 작전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야구는 다른 선수들이 해줄수 있는것이 없습니다.
루상에서 도루빼고, 공격시에는 말할것도 없이 아무것도 할수가 없고
수비시에도 자기 포지션에 공이 오지 않는 이상 할수 있는것이 없습니다.
즉, 인게임내에서 선수개인역량 외에 감독이 할수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 프로야구 감독의 할일
: 야구감독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됩니다.
세계 그 어떤감독도 이천웅/진해수를 박용택/이상훈으로 만들수 없고
야구 특성상 팀전력 이상으로 무언가를 할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습니다.
유일하게 가능한것이 혹사인데, 이건 전력을 올리는게 아니라 대출하는거 뿐입니다.
선발투수는 로테이션 지켜주면서 100구정도 끊어주고
불펜투수는 시즌 60이닝대로 지켜주고 (그럴려면 1~2군 선수 활용이 필요합니다)
주전야수는 중간중간 휴식을 해주며 (포수나 유격수는 충분한 휴식)
작전은 후반 접전상황시만, 최대한 자제하야 합니다.
참 재미없고 바지사장같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프로야구 감독 자리가 그래요.
- 구단이 할일
: 감독이 할수있는게 별로 없는 이상, 팀순위는 감독탓이 아닙니다.
성적이 안나오는건 감독탓이 아니고 선수와 구단전력이 약한탓입니다.
감독을 선임할때부터, 감독의 할일을 확실히 인지시켜주고 성적과는 무관하게
이 구단은 감독과의 약속인 계약기간을 지켜준다는 믿음을 심어주면 됩니다.
감독도 사람인지라, 자기자리 위험해지면 무리한 운영을 하게되고
그렇게 되면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고,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면 팀을 망칩니다.
그렇게 되지 않게 처음부터 끝까지 감독의 계약기간을 지켜줘야 됩니다.
KBO보다 한참위에 있는 메이져가 단장야구를 하는걸 생각하여
FA때 좋은선수 영입하고, 용병 3명이나 좋은 선수 뽑아주면 됩니다.
+ 류중일 감독
: 개인적으로 오래된 엘지팬인 저는 현대에서 많이 우승한 김재박 감독이
DTD라는 대명사만 남기고간 순간부터, 야구는 감독이 아니라 선수라고 깨달았습니다.
류중일감독이 처음 부임했을때부터 반대하고 좋아하지 않았는데
류감처럼 성공한 감독, 명장이라고 불리는 감독은 저렇게 할수가 없습니다.
데이타 상관없는 좌우놀이, 연투와 멀티이닝, 주전야수는 전경기 출장같은 구시대적 발상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하는 변하지 않는 모습과 자기애를 기반으로 하는 고집등
하지만, 이름값 있는 감독을 선임한 이상 구단에서 터치하기는 어렵고
60이 가까운 올드스쿨 감독이 변하는건 사실상 불가능이라 답이 없습니다.
1994년 이후로 엘지가 우승한번 못한것은 엘지팀전력문제지 감독탓이 전혀 아닙니다.
올해역시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후반기에 NC를 보고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팀전력이 많이 좋아진 현재, 용병만 잘뽑으면 향후1~2년 기대할만 합니다.
몇십년 엘지팬입니다. 용택이형 은퇴할때 우승한번했으면 좋겠지만 틀린거 같고...
이제라도 엘지구단은 시대에 맞게 행동하여, 올드팬들에게 우승의 기쁨 좀 주세요..
흔한 프로야구팬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이며, 방구석 팬이 생각하는 의견입니다.
제가 보는 프로스포츠는 축구,농구,야구이며
즐겨보는 빈도와 그에 대한 짧은 지식은 1:2:8 정도입니다.
감독 중요성을 점수로 표현하면 축구가 10점, 농구는 5점이고 야구는 1점입니다.
- 프로야구의 감독의 비중용성
1) 많은 경기수
: 제가 알고 있는 프로스포츠중에서 정말 압도적으로 많은 경기수를 자랑합니다.
KBO는 144경기, 메이져리그는 162경기를 소화합니다.
단기전에서는 변수가 많지만, 장기전에서는 변수가 줄어듭니다.
단기전에서 선발투수 순서, 타자 라인업, 대타등등 감독 선택하에 변수가 있지만
장기전에서는 이런것들은 변수가 되지 않으며, 팀전력대로 시즌을 치루게 됩니다.
2) 철저한 개인시스템
: 예를들어 A선수가 어시를 하고 B선수가 골을 넣어도 C,D,F 선수등등
축구와 농구는 수많은 다른 선수가 유기적으로 움직여서 상황을 창출합니다.
페인팅을 써서 수비수를 이끌어 낼수도 있고, 스크린을 걸어줄수도 있습니다.
유기적인 움직임이 가능할때, 감독은 할수있는 역량이 발휘되고 수많은 작전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야구는 다른 선수들이 해줄수 있는것이 없습니다.
루상에서 도루빼고, 공격시에는 말할것도 없이 아무것도 할수가 없고
수비시에도 자기 포지션에 공이 오지 않는 이상 할수 있는것이 없습니다.
즉, 인게임내에서 선수개인역량 외에 감독이 할수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 프로야구 감독의 할일
: 야구감독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됩니다.
세계 그 어떤감독도 이천웅/진해수를 박용택/이상훈으로 만들수 없고
야구 특성상 팀전력 이상으로 무언가를 할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습니다.
유일하게 가능한것이 혹사인데, 이건 전력을 올리는게 아니라 대출하는거 뿐입니다.
선발투수는 로테이션 지켜주면서 100구정도 끊어주고
불펜투수는 시즌 60이닝대로 지켜주고 (그럴려면 1~2군 선수 활용이 필요합니다)
주전야수는 중간중간 휴식을 해주며 (포수나 유격수는 충분한 휴식)
작전은 후반 접전상황시만, 최대한 자제하야 합니다.
참 재미없고 바지사장같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프로야구 감독 자리가 그래요.
- 구단이 할일
: 감독이 할수있는게 별로 없는 이상, 팀순위는 감독탓이 아닙니다.
성적이 안나오는건 감독탓이 아니고 선수와 구단전력이 약한탓입니다.
감독을 선임할때부터, 감독의 할일을 확실히 인지시켜주고 성적과는 무관하게
이 구단은 감독과의 약속인 계약기간을 지켜준다는 믿음을 심어주면 됩니다.
감독도 사람인지라, 자기자리 위험해지면 무리한 운영을 하게되고
그렇게 되면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고,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면 팀을 망칩니다.
그렇게 되지 않게 처음부터 끝까지 감독의 계약기간을 지켜줘야 됩니다.
KBO보다 한참위에 있는 메이져가 단장야구를 하는걸 생각하여
FA때 좋은선수 영입하고, 용병 3명이나 좋은 선수 뽑아주면 됩니다.
+ 류중일 감독
: 개인적으로 오래된 엘지팬인 저는 현대에서 많이 우승한 김재박 감독이
DTD라는 대명사만 남기고간 순간부터, 야구는 감독이 아니라 선수라고 깨달았습니다.
류중일감독이 처음 부임했을때부터 반대하고 좋아하지 않았는데
류감처럼 성공한 감독, 명장이라고 불리는 감독은 저렇게 할수가 없습니다.
데이타 상관없는 좌우놀이, 연투와 멀티이닝, 주전야수는 전경기 출장같은 구시대적 발상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하는 변하지 않는 모습과 자기애를 기반으로 하는 고집등
하지만, 이름값 있는 감독을 선임한 이상 구단에서 터치하기는 어렵고
60이 가까운 올드스쿨 감독이 변하는건 사실상 불가능이라 답이 없습니다.
1994년 이후로 엘지가 우승한번 못한것은 엘지팀전력문제지 감독탓이 전혀 아닙니다.
올해역시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후반기에 NC를 보고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팀전력이 많이 좋아진 현재, 용병만 잘뽑으면 향후1~2년 기대할만 합니다.
몇십년 엘지팬입니다. 용택이형 은퇴할때 우승한번했으면 좋겠지만 틀린거 같고...
이제라도 엘지구단은 시대에 맞게 행동하여, 올드팬들에게 우승의 기쁨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