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시즌동안 아스날에서 뛰며 3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시먼은 벵거가 외질 산체스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다른 팀에 잘못된 메시지를 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둘의 계약은 18개월 후 만료된다.
시먼은 옥챔도 클럽에 남겨야 하며, 벵거는 이 셋을 잡기 위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잡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날은 외질 산체스를 잡기 위해 통장이라도 깨야 합니다. 어쩌면 셋이 될 수도 있겠죠. 팬들과 다른 팀들에게 무슨 메시지를 보내려고 하는 걸까요? '우린 우승 관심없어, 그냥 통장 관리나 잘하면 됐지 뭐' 이런 메시진가요?"
"팬들은 금전적인 부분에 관심이 없어요. 팬들은 최고의 선수들이 아스날에서 뛰는 걸 보고싶어할 뿐이죠. 무슨 대가를 치르든 아스날은 무조건 외질 산체스를 잡아야합니다. 옥챔도 잡으면 좋구요. 이 셋은 실력있는 선수입니다."
"아스날이 선수를 팔아야만 했던 때도 있었죠. 하지만 이젠 지나갔고, 지금은 우리 팀이 어떤 팀이 될 것인가에 기로에 서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아스날은 최고의 선수들을 내보내는 팀입니까? 아니면 그 선수들을 감당할 수 있는 팀입니까?"
재계약이 난항을 겪고 있지만, 시먼은 올해 아스날이 더 좋은 스타일의 축구를 하고 있으며, 벵거가 팀에 한 헌신에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이 좀 더 생겼다는 게 보이죠. 새로 영입한 선수들도 정말 잘해주고 있고, 스쿼드가 정말 강해진 것 같아요. 벤치 맴버들도 정말 강해졌고 말이에요."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더라도, 너무 많이 당하지 않는다면 벤치 맴버들은 여전히 강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죠. 이게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해요."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2896/premier-league/2016/12/19/30648492/arsenal-need-to-break-the-bank-to-keep-ozil-and-sanchez?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