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기성용의 팀 동료는 <스포츠니어스>와의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시절 큰 방 두 개에서 수십 명의 선수들이 지냈다”면서 “강압적인 성행위가 있을 수는 없다. 아마도 그런 일이 있었다면 저항을 하거나 인기척이 있었을 것이고 그랬다면 아무리 어린 나이여도 친구들이 이런 일에 대응하지 않았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강압적인 성폭행이 일어나면 알아채지 못할 가능성이 낮은 환경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팀 동료는 “B가 또래에 비해 힘이 세고 싸움을 잘했다”면서 “B가 주먹을 휘두른 적은 있지만 숙소에서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건 지금까지도 들어본 적이 없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놀라운 주장이 이어졌다. 이 일과 관련해 피해자라고 지목된 C와 D가 오히려 중학교에 진학해 성폭력 가해자로 처벌을 받았다는 것이다. 과거 팀 동료는 “C와 D가 전남 유소년 팀인 광양제철중학교 3학년 시절 후배들에게 강압적인 성행위를 시켜 일이 커졌었다”면서 “당시 전남 지역에서는 꽤 유명한 일이었다. 그 당시 학교 축구부에서는 이 성폭력으로 피바람이 불었다”고 회상했다.
참고로 스포츠니어스에서 언급한 이 사건은 이미 2004년에 기사화 된 바가 있음
http://sports.hankooki.com/lpage/soccer/200411/sp2004112911445857830.htm
이게 해당 사건에 대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