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이전밖에 답이 없어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문제에 있어
클럽이 쓸 수 있는 최강의 수는 연고지 이전이라 생각하는데
정말 여기까지 각오하고 있다면
피파가 반대하고 정부가 반대한다해도
슈퍼리그의 성립과 흥행 모두 가능해는 보입니다
그러니까 키는 클럽에게 있긴 해요
근본이 날아간다는게 문제지
뭐 당장 종목은 다르지만 아이돌 시장만해도
돈 안되는 국내시장 버리고 해외시장으로 노선 튼지 한 참 됐죠
까놓고 말해서 영국정부에서 워크퍼밋 제한하면
그대로 미국으로 아시아로 연고이전 한 다음에
슈퍼리그 참여하면 그만이긴하죠
그렇게 한 몇 팀 나르다보면
꿩 대신 닭이라도 챙겨야하니
더 이상 막지도 못할테고
그쯤되면 피파와 정부를 깔아뭉개며
한 번 이전했던 연고를 시장상황봐가며
다시 돌리는 퍼포먼스도 할 수 있을테고요
물론 그 사이에 생긴 유다 이미지정돈 각오해야겠지만요
솔직히 레알 마드리드가 뉴욕으로
바르셀로나가 LA로
아틀렌티코가 마이애미로
유벤투스가 시카고로
인터밀란이 텍사스로 가서 서부리그 만들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상하이로
첼시가 베이징으로
아스날이 홍콩으로
맨체스터 시티가 도쿄
토트넘 핫스퍼가 서울로 가서 동부리그 만들면
앞으로도 영원히 비자문제던 흥행문제던 걱정 안해도 될겁니다
그날로 K리그를 포함한 군소리그까지 싹 다 망한다는게 문제긴 하지만
솔직히 연고 이전한 지역의 대부분의 축구팬은 신경도 안쓸거에요
못날 우리지역 팀들보단 전국구 슈퍼리그 참여팀들이
훨씬 매력적일테니까요
제 생각엔 정말 연고이전까지 각오하고 있다면
슈퍼리그가 이길 수 있을겁니다
근데 이걸 제외하면 각이 안보여요
그리고 이 카드를 과연 쓸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 필승법인것 같긴한데
이 카드를 쓰면 정말 되돌릴 순 없거든요
지금이야 실패하더라도
어 미안했다 그런데 우리 없인 니들도 안되잖아 하면서
뻔뻔하게 돌아올 수 있을지 모르지만
연고이전까지 빼들고서 실패한다면
그땐 무조건 끝장날게 분명한지라
모르겠습니다
바둑으로 치면 분명 수 가 있는 곳이기는한데
굳이 지금이라고 해서 돈을 많이 못버는 것도 아닌데
이런 상황에서 대마를 걸고 한판 승부를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방관자 입장에선 재미있긴한데
쉬워보이진 않네요
물론 솔직히 슈퍼리그가 챔스에 월드컵까지 대체하려면
장기적으론 연고이전이 필수라고 생각하기는 해서
판이 이렇게 흘러간다면
대한민국도 토트넘정도는 대려올 수 있도록
중국와 일본과 연합해서라도
배팅 한 번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에 4팀 일본에 4팀 한국에 두 팀만 끌어올 수 있으면
까짓꺼 슈퍼리그 이스트 디비전 충분히 가능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