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리그 1 1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 FC의 경기.
올해 부친상과 코로나 19 확진, 햄스트링 부상 등 많은 악재에 시달리던 인천의 주전 공격수 스테판 무고사.
마침내 필드에 돌아온 뒤 세번째 경기만에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습니다.
비 내리는 숭의 아레나, 펄럭이는 몬테네그로 깃발이 인상적입니다.
이날 엄원상에게 선제골을 내줬던 인천은 이후 무고사의 동점골과 송시우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
겨우 생존에 성공했던 작년과는 달리 잘 버티고 있는 와중에 무고사까지 살아난다면 파이널 A 진출까지도 기대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