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생겼다. 한국영은 7월 25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을 마친 뒤 윤석영과 교체됐다. 어지럼증을 호소한 것.
강원 김병수 감독은 “1년 전 뇌진탕이 원인인 것 같다”며 “그 이후 여러 번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가 경기 집중에 어려움을 느낀다. 본인은 어떻게든 경기에 출전하려고 했지만 말렸다. 경기 출전보다 중요한 게 건강이다. 한국영이 건강한 몸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가늠하기 어렵다. 서민우, 황문기 등이 한국영의 공백을 잘 메워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 감독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