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한국시리즈에서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4:1로 꺾고 창단 14년만에 첫(그리고 마지막...) 우승을 확정지음.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 시절인 1992년에도 두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다가 롯데의 우승으로 끝났었는데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양대리그 시절이었는데 매직리그 2위였던 한화는 드림리그 1위였던 두산을 플레이오프에서 4:0으로 제압하여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었고
드림리그 1위였던 롯데는 매직리그 1위였던 삼성을 상대로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올라와 체력적인 문제가 컸습니다.
결국 한국시리즈에서 한화가 비교적 손쉽게 우승.
MVP는 한국시리즈 다섯 경기에 모두 등판해 1승 1패 3세이브를 올린 구대성이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