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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수 한화팬의 개막 2연전 후기

  • 작성자: 도시정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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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41
  • 2024.03.25
1. 문현빈

류현진 선발때 문현빈의 실책이 결정적이였지만

갠적으로 이거는 세금으로 그냥 견뎌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문현빈이 정근우랑 플레이 스타일이 상당히 유사다고 보는데

파이팅 좋고, 선구안 괜찮고, 펀치력도 좋고, 본능적으로 움직이는게 상당히 좋습니다

그래서 경기보면 의외로 어려운 타구는 잘 잡지만 쉬운 타구를 종종 흘립니다

이거는 김성근 감독이 정근우 굴렸듯이 걍 죽자고 굴리면 해결 가능하다고 봅니다


2. 브랜드신

외부에서 브랜드신 듣기로는 와.... 정말 거의 최악이였는데

현재 한화팬이 느낀거로는 이미 연봉 5000 이상한거 같습니다

애초에 박상언 대체자 + 연봉 5000이니 만족을 안할수가 없고요

특히 도루저지가 의외로 상당히 좋았네요

최재훈보다 경기 운영, 즉 리딩 자체가 공격적이면서 엄청 편안합니다

한화 유튜브 보면 덕아웃 분위기도 주도하면서 살려주고 있고요

담경기 류현진 선발때 이재원 포수를 기대해봅니다


3. 페라자

이제 겨우 2경기지만 이친구 진짜 제대로 일 낼거 같습니다

체구는 작지만 온몸이 딴딴한 근육질입니다 빠따 돌리는 스피드가 미쳤고요

팀과 잘 어울리면서도 흑인 특유의 바이브라고 할까요? 그런게 선수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는거 같네요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데이비스 급으로만 해주면 될거 같습니다


4. 덕아웃

김강민, 이재원, 채은성, 류현진

베테랑 4명이 있는 덕아웃은 확실히 팀이 완전히 하나로 뭉치면서 분위기가 잡힌거 같습니다

최인호, 임종찬이 뭐 할때마다 김강민이 마크하면서 하나하나 알려주는게 너무 좋구요

사실 김강민한테 전경기 or 3할 이런걸 기대하는게 아니라 어린 야수들에게 멘토역할이라 저는 만족합니다


5. 안치홍, 정은원

안치홍, 정은원이 걱정입니다

물론 안치홍이라 시즌 끝나면 최소 2할9푼은 떄리겠지만 지금 페이스가 너무 떨어져있습니다

시범경기부터 개막 2연전까지 하.... 스윙이 안치홍 답지 않게 엄청 퍼져서 나오고 맞추기 급급합니다

정은원도 시범경기는 괜찮았는데 뭔가 조급하고 압박감이 심한지 베트 돌리고 공 보는게 갑자기 확 떨어졌습니다

이 둘이 살아나야 하는데 시즌 초지만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담경기 SSG문학, 그 다음 대전 홈개막전 입니다

제발 더도말고 딱 4승2패 정도만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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