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번리, 스토크시티, 웨스트브롬위치 앨비언 등 약 팀을 상대로도 모두 승리를 챙겼던 리버풀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일격을 얻어 맞았다. 잠잠했던 리버풀의 고질병이 재발했다.
리버풀은 2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역전패와 더불어, 지난 시즌 내보냈던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이날 리버풀을 상대로 두 골을 퍼부으며 충격의 깊이를 더했다.
이날 동점골과 역전골에 성공한 벤테케는 자신을 보낸 클롭 감독에 보란 듯이 멀티골에 성공했다.
경기 내용도 약 팀을 상대로 고전했던 그 패턴 그대로였다. 점유율은 72대 27로 크게 앞섰지만,
슈팅 대비 득점 부문에서 7% 28%로 크게 뒤졌다.
4위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순위는 리그 3위로 안정권이지만, 4위 맨체스터 시티와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수를 주목해야 한다.
맨체스터 형제들은 리버풀보다 2경기 적다. 두 팀이 두 경기에서 승점 4점씩만 확보한다 해도 리버풀의 순위는 5위까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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