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팰리스의 막판 뒷심이 무섭다. 앨러다이스 감독이 2년 연속으로 마법을 부리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4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멀티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후반기 행보가 놀랍다. 3월 1일 이후 성적을 기준으로 크리스탈 팰리스는 5승 1무 1패 승점 16점으로 리그 3위다.
오직 토트넘 홋스퍼(6전 전승), 리버풀(5승 2무 1패)만이 크리스탈 팰리스보다 더 많은 승점을 거뒀다. 같은 기간 7경기 무패 행진(4승 3무)을
달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도 승점을 1점 더 벌었다. 더욱 놀라운 점은 크리스탈 팰리스가 거둔 5승 중 리그 6위 내에 포함된
'빅6'(첼시, 토트넘,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유, 아스널)를 상대로 거둔 승리가 3차례나 된다는 점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 2월 26일 미들즈브러전 1-0 승리를 시작으로 4월 1일 리그 선두 첼시를 2-1로 잡아내기까지 4연승을 달렸다.
사우샘프턴에는 1-3으로 완패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는 바로 이어진 경기에서 아스널을 3-0으로 대파하면서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이어 후반기 돌풍을 몰아친 레스터 시티와 2-2로 비긴 크리스탈 팰리스는 4월 24일 경기에서 리그 3위 리버풀까지 2-1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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