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는 프리미어 리그 시장이 '미쳤다'고 불평했지만, 첼시는 그 시장에서 돈 쓸만한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안토니오 콘테는 첼시가 이번 이적 시장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는 비판에, 첼시는 알맞은 선수에게 많은 돈을 쓸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현재까지, 확실한 전력 영입으로 미치 바츄이와 캉테만을 영입했으며, 라이벌인 맨유와 맨시티에 비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7세의 콘테는 예전에 이적 시장이 '미쳤다'고 비판 한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첼시는 수비진의 강화를 위해 돈을 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콘테는 코밤과의 인터뷰에서 "돈 많이 쓰는 것에 거부감이 있는 건 아니다. 다만 그만한 돈을 받을 능력도 안 되는 선수에게 쓰고 싶지 않다는 거다. 또 그래야 옳은 거라고 생각하고." 라고 말했다.
그는 "적시 적기에 제대로 돈을 쓰는게 중요하다. £20m나 £30m 혹은 그 이상을 쓰자는게 아니다. 그 돈은 내 돈이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써야만 한다. 선수의 몸값은 미쳤다고 밖에 생각 안 들정도로 비싸기 때문에, 결정의 순간은 매우 어려운 순간이다." 라고 말했다.
콘테는 "선수가 £50m 또는 £55m 이상도 나갈 수 있다. 이건 미친 상황이고, 미친 시장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시장이 이렇고, 몸값이 이러니, 영입은 어려운 일일 수 밖에 없다. 정말 어려운 일이다." 라고 덧붙였다.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폴리의 칼리두 쿨리발리와 니콜라 막시모비치, 그리고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를 영입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첼시는 추가로 백업 키퍼와 스트라이커 또한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아스날과 토트넘은 맨체스터 형제와 첼시가 쓴만큼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콘테는 프리미어 리그에 선수를 파는 클럽들이 높은 가격을 부르는 것은, 프리미어 리그의 중계권료가 해마다 기록을 갱신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콘테는 "좀 자제해야 한다. 첼시뿐만 아니라, 다른 클럽들 모두 어려운 시장을 만들고 있다. 이 어려운 시장 상황이 우리의 현실이다. 만약 우리가 이 어려운 시장을 개선할 수 있다면, 우리는 우리의 스쿼드를 원하는대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2892/transfer-zone/2016/08/19/26682662/conte-chelsea-will-pay-big-money-for-the-right-player?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