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리버풀하고 아스날한테 지고 전술 바꾼 게 잘 먹힌 것 같음

2. 맨시티, 맨유, 이런 팀 상대로 이겼던 게 자신감 더 생기게 해준 것 같음

3. 이제 승점 3점이 중요함. 그래야 우승 확정 지을테니

콘테 감독은 코밤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 우승 경쟁의 분기점이 지난 9월에 있었던 아스날전이라고 밝혔다.

"우린 이번 시즌을 3연승으로 시작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차분하진 않았다. 난 차분할 수 없었고, 트란퀼로(스페인어로 차분한)한 상태가 아니었다."

"나는 내가 보길 원했던 걸 볼 수 없었다."

"아주 중요했던 건 두 번의 패배이고, 리버풀에게 진 것과 무엇보다 아스날에게 졌던 게 중요했다. 3연승 후 1번의 무승부를 거둔 다음 리버풀에 패배했다. 하지만 또 다른 패배, 아스날에 참패를 당하고 나는 전술적인 측면에서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줘야한다는 걸 알아차렸다."

"올바른 해답을 찾는 것, 그러면서 우리의 작업, 전술적인 작업을 발전시킬 방법을 찾는 것이었다. 그리고 곧 나는 우리 팀이 경기를 하면서 점점 발전하는 걸 봤고, 자신감이 붙고 우리가 하는 일에 자신감이 늘어나는 것을 봤다. 우리가 하는 일에 말이다. 만약 어느 때가 적기였느냐고 묻는다면, 한 순간이라고 보진 않는다."

"난 한 순간을 보지 않는다. 나는 나의 팀이 발전하는 걸 지켜봤고, 경기마다 그리고 단계마다 발전하는 걸 지켜봤다. 확실히 맨시티를 상대로 했을 때는 우리가 하는 방식으로 승리했고, 자신감은 더 커졌다. 우리 홈에서 맨유를 상대로도 우리는 우리의 방식으로 승리했다."

"아니면 우리가 리버풀을 상대로 비겼을 때도 있을 수 있겠다. 그리고 경기 종료 10여분을 남겨두고 페널티를 실축했었다... 뭐 그렇다. 자신감은 더욱 커져갔다. 이런 순간들에 우승을 위해 싸우고 있단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하지만 우승 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알았냐고 묻는다면? 그건 알아차리기 아주 어려운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난 항상 여러분들에게 이 우승이라는 말을 하는 걸 좋아한다. 끝날 때까지 우린 이 타이틀을 따내기 위해 싸울 것이다. 이제 우리에겐 좋은 기회가 생겼다. 토트넘이 졌기 때문이고, 이제 우리에겐 승점 3점을 얻을 좋은 기회가 생겼고, 시즌이 끝나기 전에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다."

"이제 우린 승점 3점을 얻는 것에 대해 얘기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싸워야 할테니 말이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683/main/2017/05/11/35433722/losing-to-arsenal-pivotal-to-chelsea-title-chase?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