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 선발투수 2명이 동시에 퇴장당한 것은 KBO리그 사상 최초라네요.
그런데 4회말 2사까지 3타자를 잘 처리하던 김승현은 9번타자 차일목에게 초구를 던지다 왼쪽 어깨에 맞혔다. 그러자 박종철 주심은 곧바로 김승현을 퇴장시켰다. 삼성 김한수 감독이 “고의가 아니지 않느냐”며 항의했지만 다시 촉발될 가능성이 있는 충돌을 막기 위해 취한 조치에 수긍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KBO는 이날 경기 후 “23일 오전 10시 KBO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오늘(21일) 삼성-한화전에서 발생했던 벤치클리어링 및 퇴장선수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라며 추가징계를 예고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