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부상자 명단 등재 1위
투수는 10일짜리로 선발 5 유지
부상자 피해가 문제인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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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라는 측면에서는 내야수 저스틴 터너의 부상이 가장 아프다. 터너는 18일 마이애미 말린스 전에서 우측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7회 야스마니 그랜달의 적시 2루타 때 2루에서 출발, 3루를 돌고 난 직후 다리를 절었다. 현재까지는 복귀 날짜를 예상하기 힘들다. 다저스는 터너의 자리를 크리스 테일러로 메우고 있다. 곤살레스가 복귀하면서 2루수로는 어틀리가 출장 중이다. 포사이드가 복귀할 경우 다저스는 포사이드를 3루수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누가 3루수가 되든 터너의 부상은 대체 불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으로 다저스와 4년 6,400만 달러(2020년까지) 계약을 만든 터너는 그야말로 돈 값을 제대로 해낼 기세였다.
39경기에서 1홈런 17타점 18득점을 올리면서 타율/출루율/장타율/OPS=.379/.453/.493/.946을 보였다. 규정타석이 부족해지면 랭킹에서 빠지겠지만 23일 현재 내셔널리그 타격 1위는 터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는 날까지도 5연속 경기 멀티히트를 기록 중이었다. 하필이면 타격감이 가장 좋던 순간에 부상 악재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