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전부터라도 경기장에서 가서 응원하려고 했는데, 티켓을 잘못 사는 바람에 포기하고 숙소에서 TV로 경기를 봤어요. (백)승호가 우리를 위해 세리머니를 한 걸 뒤늦게 알고 너무 고마웠어요."
백승호는 골을 넣고 나서 손으로 네모를 만드는 세리머니를 했고, 나중에 "축구를 하는 친한 누나들이 오늘 경기를 보러 오기로 했는데 표를 잘못 사서 못 왔다. 표 하나도 제대로 못 사느냐는 의미였다"며 세리머니 내용을 소개했다.
임선주는 "(백)승호와는 4년 전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파주 NFC에 들어가 훈련할 때부터 알고 지냈고, 승호가 친누나처럼 잘 따랐다"면서 "우리 팀이 스페인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했기 때문에 승호 소속팀 훈련장을 찾아 응원하기도 했다"고 인연을 소개했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01&aid=0009289496
친한 누나들의 정체는 축구선수였음
수습하려고 구라친건 아닌듯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