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대 속에서 시작된 2017 WEC 르망 24시 내구레이스가 올해는 아우디가 빠져서
LMP 1 클래스가 썰렁한 감을 지울 수가 없었는데, 토요타에서는 3대의 TS050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출전하였고..
포르쉐는 언제나 대로 2대의 919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출전하여 레이스 전반 야간 돌입까지
토요타가 우위를 점하여 올해는 작년의 설욕을 갚겠구나 싶었는데, 야간에 사고가 줄줄이 터지면서 첫 세이프티카 상황 종료 후..
선두를 달리던 토요타 7번차량이 기어박스가 고장나면서 결국 파워까지 나가게 되버리며 리타이어,
토요타 9번이 대신 포르쉐를 눌러주겠거니 하였다가 코너에서 스핀하면서 왼쪽 리어타이어가 터지고 또 파워가 나가면서 덩달아 리타이어..
마지막 한대 토요타 8번은 차량문제로 오랜시간동안 피트에 붙잡혀 있었다보니 굉장히 뒤쳐진 상태라서
이 마저도 희망이 사라지고 올해도 토요타는 운도 지지리 없이 르망을 잡을 기회를 놓치게 될 것만 같습니다.
반대로 포르쉐는 올해도 르망을 잡는다면 3년 연속으로 르망 우승을 하게되니.. 운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들곤하네요.
아직 10시간정도 남아있는 상황에서 레이스는 끝까지 지켜보지 않으면 어떤 일이 또 벌어질지 모르니..
이대로 포르쉐 우승의 기대를 걸고 끝 마무리까지 잘 지켜봐야하겠습니다.